전국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9일부터 2012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의 수시 등록률과 대학 간 합격자 이동의 추이가 주목된다.
경희대(총장 조인원)는 2012학년도 수시전형 최종합격자 1000명을 발표했다. 경희대에 따르면 논술로 선발하는 일반학생전형에서는 700명, 학생부 성적으로 100%를 선발하는 교과우수자전형에서는 300명이 각각 선발됐다.
특히 서울캠퍼스 수시 1·2차 전형 중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수도권 학생들의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도권 학생 비율은 74.43%로 지방 학생 비율 25.57%를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합격률(677명, 67.70%)이 남학생 합격률(323명, 32.30%)보다 훨씬 높았다.
경희대의 수시합격자 등록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다.
부경대(총장 박맹언)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2314명을 확정, 명단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부경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일반계고교 학업성적우수자, 특정교과우수자 등 10개 전형유형별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합격자 출신 고교의 지역분포도는 서울, 경기, 인천, 광주,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 시·도로 광역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부산 출신이 918명(39.67%)으로 가장 많고 경남 641명(27.70%), 경북 236명(10.20%), 울산 227명(9.81%), 대구 92명(3.98%) 등의 순이었다. 합격자의 남녀비율은 남학생 1156명, 여학생 1158명으로 집계됐다.
부경대는 합격자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등록확인예치금을 납부하도록 농협 가상계좌를 개설·안내하고 있다.
서울대(총장 오연천)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1844명, 정원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로 197명 등 총 2041명을 선발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 등으로 발생한 정원내 일부 미선발 인원(총 39명)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모집 합격자의 고교 유형별 현황을 전형별로 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00% 일반고에서 선발됐다. 특기자전형에서는 일반고가 53.2%로 지난해에 비해 5% 증가했고 외국어고는 11.5%로 3.7%, 과학고는 28.6%로 1.1% 각각 감소했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수시모집 합격생의 지역 분포는 지난해와 비슷, 광역시와 시가 각각 1.0%와 3.9% 감소하고 서울과 군 지역이 각각 4.4%와 0.6%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합격자가 없었던 9개 군 중 2개 군(전남 구례군 구례고·경북 울릉군 울릉고)에서 합격자가 배출됐으며 울릉군은 처음으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라면서 "수시모집에서는 별도의 추가 등록과 충원은 없으며 정원내 미충원 인원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선발한다"고 밝혔다.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수시 1차) 합격자 597명을 확정, 발표했다. 전북대의 올해 입학사정관전형 전체 지원자는 3887명으로 6.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대 측은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전북대는 2011학년도에 이어 2012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모두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수시 1차에 비해 올해 지원자가 1733명 증가한 가운데 합격자도 79명이 늘어 모집인원 대비 합격률(91.1%)이 지난해 대비 7.4%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는 지난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와 학생부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잠재력과 창의력, 전공에 대한 열정이 높은 1862명을 1단계에서 선발했다. 이어 1단계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단계에서 종합서류평가와 심층면접을 거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 최종 합격자 597명을 선발했다. 특히 전북대는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역점을 두고 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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