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총장 서거석)에 23년만에 임명 학장이 탄생했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자연대 학장에 서은경 교수(반도체과학기술학과, 54)가 임명됐다. 이는 지난 2월 개정 공포된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른 것이다. 개정 교육공무원임용령(9조의4)에는 '대학의 장이 단과대학장을 보할 때에는 그 대상자의 추천을 받거나 선출의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해당 단과대학 소속 교수 또는 부교수 중에서 직접 지명하여 보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앞서 국립대의 경우 총장뿐 아니라 단과대 학장들도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됐다. 전북대 역시 1988년 8월 이후부터 직접 선거로 단과대 학장을 선출해왔다.
서 학장은 1980년에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전북대 물리학과에 임용된 뒤 반도체과학기술학과 학과장, 반도체물성연구소장, 반도체공정연구센터 소장, 교수회 부회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물리학회 편집위원, 여성위원회 위원 등 학회활동뿐 아니라 과학기술부 여성과학기술인육성위원회 위원,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자문위원, 기초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 및 전문위원 등 중앙정부의 과학기술분야 위원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반도체 전기적·광학적 특성 및 LED 소자 특성 관련 분야에서 SCI 논문 270 여 편을 비롯해 총 300 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게재했다.
서 학장은 "총장이 임명한 첫 학장이라는 면에서 부담이 큰 게 사실이지만 소통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자연대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면서 "자연과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분야인 만큼 교수들이 즐겁게 연구하고 강의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의 면학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거석 총장은 "개정된 교육공무원임용령에 의한 첫 학장 임명이라 그 어느 때보다 심사숙고했다"면서 "서 학장은 훌륭한 연구자이면서 교육자이자 행정능력까지 검증받은 최적의 인물로 자연대의 발전은 물론 대학 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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