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수의사' 윤신근 박사, 전북대에 5억 원 쾌척

나영주 | n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9-02 17: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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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장학금 등 기부

▶윤신근 박사(왼쪽에서 3번째)가 발전기금 전달식 후 서거석 총장(오른쪽에서 2번째)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 수의사' 윤신근 박사(57·전북대 수의학과 72학번)가 2일 전북대 서거석 총장을 찾아 5억 원을 쾌척했다. 이에 앞서 윤 박사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모교인 전북대에 장학금 등을 기부해왔다.


윤 박사는 2009년 방송인 이경규 씨와 함께 TV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등 동물 관련 방송과 매체를 통해 반려동물의 가치를 알리면서 '스타 수의사'로 떠오른 인물이다.


전북대에 따르면 윤 박사는 지금 기부를 실천했을 때 남은 인생을 더 열심히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 특히 윤 박사는 전북대 재학 시절 외판원 등을 하며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학업을 이어오다 당시 장학금을 받은 것이 큰 힘이 됐던 만큼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 거액을 내놓게 됐다.


윤 박사는 "기부를 결심한 후로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도 생기고,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나를 더 기쁘고 즐겁게 한다"면서 "먼 발치에서나마 모교가 나날이 발전하고 후배들이 잘 되는 소식을 계속 접한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박사는 1976년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서울 중구 필동에 국내 최고의 '윤신근박사 애견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사재를 털어 애완동물 사진촬영대회를 열었고 <세계애견대백과>를 비롯해 <애견기르기>, <진돗개>, <풍산개>, <오수개>, <개를 무서워하는 수의사> 등 애견 관련 저서를 다수 출간했다. 1천년 전 사라진 '오수개' 복원과 치명적 동물 질병에 대한 연구, 동물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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