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알기>[정곡(正鵠)을 찌르다]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1-03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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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正鵠)을 찌르다]



과녁의 한가운데를 일컫는 정곡(正鵠)이란 말은 활쏘기에서 나온 말이다.


과녁 전체를 적(的)이라 하고 정사각형의 과녁 바탕을 후(候)라고 한다.


그 과녁 바탕을 천으로 만들었다면 포후(布候),


가죽으로 만들었으면 피후(皮候)라 한다.


동그라미가 여러 개 그려진 과녁의 정가운데 그려진 검은 점을


포후에서는 정(正)이라 하고, 피후에서는 곡(鵠)이라 한다.


그러므로 정곡이라 함은 과녁의 한가운데라는 뜻이다.


정(正)은 본래 민첩한 솔개의 이름이고, 곡(鵠)은 고니를 가리키는 말인데,


둘 다 높이 날고 민첩하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맞히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과녁 중에서도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인 정가운데를 맞혔을 때


`정곡을 맞혔다`고 한 것이다. 같은 뜻을 가진 말로는 `적중(的中)이 있다.

활쏘기가 사라진 오늘날에는 `어떤 문제의 핵심을 지적했다`는 뜻으로 쓰인다.

출처 :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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