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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정지원 학생 작품. |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2,286명이 참가해 3,363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특히 2024년 제1회 626편, 제2회 1,402편, 올해 3,363편으로 매년 응모작품이 증가하면서 시를 함께 읽으며 문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일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학생부, 가족·일반부, 외국인부로 나눠서 시상하는 이번 대회에서 학생부 최우수상(동국대 총장상)은 「꽃 피는 것 기특해라」를 응모한 정지원(서울금융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푸르른 날」의 황진경(대구옥산초등학교 2학년) 학생, 「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은」을 응모한 이수빈(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2학년) 학생이 선정됐으며, 지도교사상은 서울금융고등학교 송루희 교사에게 돌아갔다.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가족·일반부에서는 12세 손자부터 82세 할머니까지 조손 3대 8명이 19편의 작품을 응모하여 참여 인원과 응모 작품 수에서 각각 최다 기록을 세운 권태순(56)씨 가족이 ‘시 읽는 가족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외국인 부문에는 동국대 한국어학당 학생들이 다수 참여했고, 베트남 FPT대학교에서도 18명이 응모해 국경을 넘어 서정주 시인의 시를 손글씨로 만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통로가 됐다. 또한 특별상은 『미당 서정주 대표시 100선』을 선물받은 뒤, 한지 위에 붓으로 시를 정성껏 옮겨 쓴 작품을 응모한 우헌 씨가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31일 고창군 미당시문학관에서 열리는 ‘2026 미당문학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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