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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유전체 정보, 신경영상(MRI), 심전도 등 생체신호, 웨어러블 데이터 등 다양한 환자 데이터를 통합하여 Transformer 기반 멀티모달 AI 모델을 구현한 것으로, CIPN 발생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 전 단계에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항암제 종류, 신경영상과 심전도 데이터, 특정 유전자 변이 등 CIPN 발생과 밀접한 주요 위험요인을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존 단일 데이터 기반 모델보다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향후 항암치료 계획 수립에 임상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은 국내 간호학계 논문으로는 최초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선정되었다. BRIC은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설립한 기관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IF) 10 이상 또는 분야별 상위 3%에 속하는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발표한 국내 과학자들을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으며, 간호학 분야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김상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연구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기반 모델이 세계적 학술지에 단독으로 소개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현재 다기관 외부 검증 연구를 준비 중이며, 향후 실시간 임상 예측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와 부작용 관리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과 정밀의료 기술이 헬스케어에 접목되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도구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초신경병증(CIPN)은 항암제 사용 환자의 30~40%에서 발생하는 주요 신경계 부작용으로, 치료 중단이나 용량 감량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임상 도구나 AI 모델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정밀의료 기반의 혁신적 해결책으로서 큰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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