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교육·활동 프로그램 확장
| 사진=동서울대 제공 |
[대학저널 조영훈 기자] 지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무한상상실(창의·상상력의 공간)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메이커스페이스나 팹랩 등이 운영돼 왔다. 동서울대학교는 이러한 메이커 공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해 왔고, 무엇보다 학생 중심의 테마별 다양한 창의·융합적 교육활동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힘써왔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1주기 첫해인 지난 2019년, 1호관 1개층(300평) 전체를 완전히 탈바꿈 시켰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의 집약공간 창의메이커스페이스를 개관한 것이다. 3D프린팅과 IoT, VR, Creative 등 4가지 테마의 존을 한 층에 배치하고, 다양한 비교과 교육, 활동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운영했다.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2주기에는 학생들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적응력과 미래역량 강화, 자기주도 설계학습력, 문제해결력 향상 등의 방향 설정을 감안한 3D프린팅, Craft(가죽·목공예), IoT(사물인터넷), AI/Bigdata(인공지능), Creative(1인 방송) 등 기존 교육공간을 추가·확장 이전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모두 120여곳의 외부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답사했다.
창의메이커스페이스 교육환경 혁신
특히 Craft존을 신설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목공예와 가죽공예, 금속공예, 진공성형 등의 작품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Craft존을 새로 기획했다. 목공예와 가죽공예, 금속공예는 전통적인 제조 활동이지만, IoT와 3D 프린팅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작품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사회 리빙랩(Living Lab)은 살아 있는(Living) 실험실(Lab)이라는 뜻으로, 삶의 공간으로 들어가 사용자와 현장 중심의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참여형·개방형 실험실로 새로운 혁신랩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의 창작품들을 전시하고, 사용·체험해봄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창작의 소통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비교과 교육·활동 프로그램 확장
창의메이커스페이스 4가지 테마의 존을 기반으로 3D프린팅, Craft, IoT, AI/Bigdata, Creative 등 5종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전공과 비전공에 관계없이 흥미와 관심에 따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 운영했다.
대면특강, 온·오프라인 병행 일반강의 운영
Craft존에서는 기존 온라인강좌(기초4강좌, 심화1강좌)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의 비교과 교육을 실시했다. 가죽을 이용한 카드지갑과 필통, 여권지갑, 마우스패드 제작과 목재를 다루는 도마만들기, 금속을 이용한 보석팔찌, 실버반지, 이니셜 목걸이 제작 교육을 실시해 수강신청의 조기마감과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특히 학생은 물론이고 교직원이 수강 가능하도록 강의를 개설했고, Craft존 사용자는 반드시 온라인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선행 이수하도록 했다.
3D프린팅 존에서는 온라인 강좌(기초5강좌, 심화3강좌)와 3D펜 활용, 3D프린터를 활용한 창업아이템과 DIY제품만들기 등의 여러 특강을 했다. IoT존은 온라인 강좌(기초1 강좌, 심화 2강좌)와 LED무드등 만들기, 드론조종특강 등을 개설해 운영했다. AI/Bigdata, VR, Creative 분야는 비대면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였다. 모두 10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동서울대는 이밖에도 3D자격증취득 프로그램과 유명 유튜버 초청 특강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실행하고, 의견수렴을 통한 환류를 거쳐 변화를 거듭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비교과 정기강의 운영
2023학년도부터 비교과 수업시간표를 보고 학생들이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비교과 정기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교수와 외부강사 등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전공수업 외 다양한 실습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습의 폭을 확장시켰다.
입체명함·미니 피규어·캐릭터자석 만들기(3D존), 보석팔찌·실버반지·이니셜 목걸이 만들기(Craft존), 네오픽셀무드등·반려동물자동급식기·WIFI 자동설정 아날로그 시계 만들기(IoT존) 등이 정기강의로 진행됐고, 17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1인 ·팀별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
비교과 활동프로그램의 주요 실적인 뉴프론티어 동아리는 기본적으로 전공분야가 다른 3~5명의 학생들이 원팀을 구성해 Co-working을 통해 창의적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산업체의 신제품 개발참여, 지도교수와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아이템을 기획 후 작품개발, 외부경진대회·공모전 참가를 한다.
2022학년도에는 교내 최초로 온라인 아이디어 부트캠프를 통해 학생들을 모집(59명)했고, 5개 팀이 외부공모전에 도전해 2건의 입상실적(한국재활복지공학회 주관 제16회 추계정기학술대회 우수상(바오바오팀;시각장애인 보행 보조로봇 제작),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주관 2022한이음 공모전 입선(가람슬기팀; 창고 및 공장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인공지능 소방 로봇 제작))을 성취하였다. 또, 블루팀이 개발한“유아의 유해조수(有害鳥獸;인간의 생활에 피해를 주는 새와 짐승) 교육용 두더지잡기 게임”은 3개 학과(전자공학과, 아동보육과, 산업디자인과)의 전공분야를 융합하여 완성된 작품으로, 추후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의 어린이들 교육에 ESG교재·교구로 시범활용 중에 있으며 의견 수렴하여 어린이들 교육에 적합한 완성형 제품으로 개발 및 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1인 개인창작활동 분위기 조성을 위해 DIY@Maker.space라는 프로그램을 2022학년도에 시범운영하여, 작품활동의 창작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작품 제작비, 멘토링 등을 지원하였다.
대학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실현
동서울대학교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공헌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 최첨단기술의 집약공간인 창의 메이커스페이스(3D프린팅존, Creative존)를 이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6개월간 강의 8회, 모두 51명의 재직자 단기 교육을 성공리에 종료했다.
2023학년도에 새롭게 기획 중인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 사업운영을 통해 고교단계부터 전문대학 수준의 교육과정을 선이수하고, 신기술 분야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우리 대학은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의 내부 운영 규정을 제·개정, 사업전담부서와 인력을 구성하였고, 성남시교육청 및 지역 고교 학교장들과 회의·간담회, 산업체 섭외 등을 통해 올 하계방학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및 공유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4차 산업혁명의 융합교육공간인 창의메이커스페이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20여개의 지역산업체와 공공기관, 고등학교, 대학교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지역사회와 유종 기관의 견학방문을 유치함으로써 인재양성을 위한 동서울대의 혁신 요람을 다른 기관과 지역사회에 전파해 산·관·학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 INTERVIEW 허용민 동서울대학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 |
| 허용민 동서울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
- 혁신지원사업 성과는.
“동서울대 혁신지원사업의 우수 성과는 창의융합 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이라 고 할 수 있다. 동서울대의 창의 융합교육은 비교과 과정인 창의메이커스페이스 교육혁신과 정규교과 과정인 AI 융합 창의 트랙제로 대표된다. 창의 메이커스페이스는 혁신지원사업 1주기인 지난 2019년 개관해 지금까지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동서울대를 대표하는 교내기관으로 자리잡았다. AI 융합 창의 트랙제는 미래 기술과 관련돼 새로운 직업군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하기 위해 학과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교육하는 정규교과형 프로그램으로 2023년 현재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5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1학기에 228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점차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
- 다른 대학과 차별 또는 특징은.
“동서울대 혁신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창의‧융합이라고 할 수 있다. 창의‧융합은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바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필수라고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학교에서 교육과정에 녹여내기란 쉽지 않다. 학제간 벽을 허무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학생들이 받아들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창의‧융합 교육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도 어렵다.
이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서울대는 혁신지원단 산하에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는 학생 창작활동 지원공간인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미래기술 관련 정규 교육과정인 AI 융합 창의 트랙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의 학과 또는 부처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도입하는 중심이 되고 있다.
창의‧융합교육은 장기간의 성과를 내다보고 진행해야 하는 만큼 하루가 긴박한 대학들의 상황변화가 심한 요즘 환경에서 쉽지 않은 교육 방향이기도 하다. 동서울대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가짐으로 힘들지만 가야 하는 길이라 판단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다.”
- 혁신지원사업의 더욱 발전을 위해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혁신지원사업은 단기 실적을 목표로 해서는 성공하기 어려운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비단 2주기 사업의 성공 뿐만 아니라 학교가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완성하기 위한 장기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학교 간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각 학교의 상황과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평가 방안도 마련이 되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