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하 교기원)은 「2025년 교양교육과 전공자율선택제 현황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교양교육과정의 체계, 편성,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이후 교양교육의 실태를 분석한 첫 번째 기초 조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해당 조사는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되었으며, 전국 131개 대학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고 이 중 125개 대학의 교과목 운영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했다. 교양교육 체계, 교양교육과정 학점 구성, 영역별 교과목 편성 및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2025학년도 전국 대학의 평균 전공 학점 비율은 50.32%로 나타난 반면, 평균 교양 이수 학점은 31.93학점으로 전체 졸업 이수 학점의 24.99%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교기원이 권장하는 졸업 학점 대비 교양 이수 비율인 35%에 크게 부족한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 관련 문항에서는 전체 대학의 50.4%가 교양대학이라는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교양교육원(19.8%), 교양교육센터(16.8%)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교양교육 전담기관의 부서장 위상이 교무 위원급인 대학이 77.9%로 나타나 교양교육의 위상이 제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되었다.
예산 관련 문항에서는 2024학년도 기준 교양교육 전담 기관의 평균 예산은 약 2억 58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외부 재정지원 사업비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 대학일수록 외부 재정 의존도가 높게 나타나 교양교육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교내 재정확보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대교협 양오봉 회장은 “AI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전공교육과 교양교육의 균형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교양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전국 대학교양교육과정 구성과 운영 현황」결과 보고서는 한국교양기초교육원 홈페이지 > 자료마당> 연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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