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전공제에 담긴 빛나는 창학 정신
덕성여자대학교
수도권 대학 최초 전면 자유전공제 시행
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해 창학 100주년을 맞아 창의적 융·복합 여성 인재 양성과 혁신을 통한 대학의 가치 상승 주도에 이어 수도권 최초 ‘전면 자유전공제’를 도입하며 비상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나(I)다움’ 강조하는 덕성의 인재상에 꼭 맞는 자유전공제
2020년 신입생부터 대학 전체에 자유전공제를 도입한 것은 수도권 대학 중 덕성여대가 처음이다. 자유전공제 전면 실시는 2020년부터지만 덕성여대는 이미 반세기 전부터 ‘자유교육(Liberal Arts Education)’을 지향해 왔다.
덕성여대의 모든 신입생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3개 계열(인문사회계열, 이공계열, 예술계열) 중 하나로 입학해 1년간 전공탐색과목과 교양과목을 수강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광범위한 분야의 학문을 자유롭게 탐색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자신에게 꼭 맞는 학문 분야를 선택해 스스로의 미래와 진로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2학년 진학 시 제1전공을 자신의 소속계열에서, 제2전공을 계열 구분 없이 선택하게 되며 최대 1369개의 전공 선택 조합이 가능하다. 이는 계열 간 벽을 허물어 궁극적으로 융·복합 학문의 실천이 가능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가 된다.
자유전공제를 통해 여러 학문을 폭넓게 탐색하면서 ‘나 다운 나’의 모습을 찾고 진로를 선택하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자유교육이 실현되는 것이다.
전공 쏠림 없는 다채로운 학문공동체
이와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타 대학에서 자유전공제의 전면적인 시행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전공의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덕성여대의 경우 실제 자유전공제 도입 후 특정 전공(학과)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배경에는 대규모 전공 박람회 행사를 두 차례나 진행하고, 사전 전공 선택 시뮬레이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가능한 많은 정보를 가감 없이 학생들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그 결과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한 전공은 각각 전체의 17%, 15% 수준으로 나타나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공 탐색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함으로써 다수의 전공이 공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학문의 다양성 보존은 자유전공제가 뿌리내리기 위한 선결과제란 점에서 자유교육을 실시하는 세계 유수의 대학들은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덕성여대 또한 선택 학생이 적은 전공의 존속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위해서 폐강 기준을 대폭 완화해 소수 강의도 개설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등 소수 정예의 학생 맞춤식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덕성여대는 이러한 부분들이 오히려 해당 전공의 강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융 · 복합 교육 구현 앞당기는 자유전공제
자유전공제의 제1, 2전공 제도는 최종적으로 학생들의 선택을 바탕으로 융·복합 교육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도입됐다.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전공 중 최소 2개 이상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제1,2전공의 내용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등록금 책정, 졸업 시 학위 부여 등의 행정적 제도를 고려해 제1전공과 제2전공으로 구분한 것이다.
덕성여대에 입학한 신입생은 한 명당 1년 평균 5개 정도의 분야를 경험하게 된다. 교양과목의 ‘학문의 융합(계열 교양)’에서 추가로 5개 분야를 학습하는 것까지 합하면 학생들은 최대 10여 개에 이르는 폭넓은 학문 분야의 지식체계를 학습하게 되며, 이는 융·복합 창의적 인재로 나아가는 초석이 된다. 조사에 따르면 융·복합 능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복수전공 취득 비율은 2학년 1학기를 기준으로 봤을 때, 19학번 20%에서 20학번 63%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융복합 학문을 위한 교육 인프라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단과대학들을 계열 수준으로 통합하고 나아가 학과 폐지와 함께 전공으로 전환했다. 또한 학과 사무실을 폐쇄하고 전공 사무실을 단과대학 단위로 일원화해 행정 손실을 최소화했다.
검증된 대학 역량, 든든한 장학혜택
덕성여대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등과 같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2018년 공과대학 신설 이후 박차를 가했던 공학 분야 전문 인력 중점 육성도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부문에서는 해외 방문 프로그램인 ‘덕성 글로벌 챌린저(Duksung Global Challenger)’, 해외 자매대학에서 1학기 또는 1년 동안 정규 학기를 수강하는 파견 학생(교환/방문) 프로그램과 함께 1대 1 원어민 튜터링, English Speaking Club 등 세계화에 발맞춘 언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이어진다. 학생들의 성공 취업을 위해 학생·인재개발처 대학일자리본부는 본부총괄및진로교육센터/취업지원센터/창업지원센터를 개설하고 경쟁력 있는 진로·경력개발·취업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진로·취업 상담프로그램, 덕성 멘토링 프로그램, 덕성 인턴십 프로그램, 직업·직무역량 강화교육, 자격 취득과정 등을 운영하며 자기 이해와 직업 세계, 경력개발과 직업탐색 등의 진로 및 취업 교과목을 개설했다.
덕성여대가 마련한 최고의 학생복지는 역시 장학금이다. 수시모집 수석합격자에게 4년간 수업료 전액, 해외자매대학 교환유학생 1회 파견 또는 해외 어학연수 1회 지원, 기숙사 우선 선발 및 1년 기숙사비 면제, 학기 중 도서구입비 매월 10만원 지급 등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운현장학금’을 시작으로 전형별 수석합격자에게 제공하는 ‘덕성누리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등을 통해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학비 부담에서 벗어나 대학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어머니가 동문이거나 자매가 덕성여대에 재학 중인 신입생에게는 ‘덕성가족장학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희망나눔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학비 부담으로 인해 꿈이 꺾이는 일이 없이 학업과 진로 탐색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면 자유전공제 Q&A
- 덕성여대 자유전공제와 타 대학 자유전공학부의 차이는?
“서울의 많은 대학도 자유전공제를 도입해왔다. 3천명 이상의 대규모 대학들은 현실적으로 대학 전체에 자유전공제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5% 이내의 소수 정원에 한해 자유전공 학부를 설치해왔다. 하지만 덕성여대는 학부가 아닌 대학 전체에 자유전공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전공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자유전공제를 실시하는 해외대학은 어디가 있나?
“덕성여대 자유전공제는 세계 명문대의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스탠포드 같은 세계 유수의 대학들은 전통적으로 전면 자유전공제를 실시해왔다. 또한 미국의 고등교육체계는 1천명 이상의 종합대학(University)과 1천명 이하의 자유교육대학(Liberal Arts College)으로 양분되는데 후자의 경우 자유전공제를 근간으로 한 엘리트 교육대학으로서의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을 배출한 미국 최고의 명문 여대인 Wellesley College도 그 한 예다. 이렇듯 자유전공제는 세계 명문대들이 인재양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교육제도라 할 수 있다.”
- 진로설계에 있어 자유전공제가 가지는 장점은?
“한국에 비해 고교 때부터 학업 외 활동이 활발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미국에서조차 자유전공제를 통해 대학생 1~2학년에게 자신의 분야를 충분히 탐색할 기회를 부여한다. 이는 자아 및 진로의 탐색 · 설계가 청소년기에 끝나서는 안 되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열린 경험을 통해 재설계될 필요가 있다는 신념에 근거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은 학교와 학원 등으로 자신의 자아 및 진로 탐색에 있어 극히 제한적인 현실에 처해 있다. 따라서 대학에 와서 기존의 제약을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자기 자신과 여러 분야에 대해 탐색하는 것이 스스로의 인생설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그 경험을 보장하는 것이 덕성여대 자유전공제다.”
- 제1전공과 제2전공의 차이점은?
“제1, 2전공 제도는 최종적으로 학생들의 선택을 바탕으로 융복합 교육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도입됐다. 따라서 이 제도는 다양한 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를 적극 수용하고 학생선택과 자기설계를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가 된다. 쉽게 표현하면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전공 중 최소 2개 이상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다만, 등록금 책정, 졸업 시 학위 부여 등 현재의 행정적 제도를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제1전공과 제2전공으로 구분한 것에 불과하다. 제1전공과 제2전공은 행정적 처리 절차 이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가·나군 모집...수능100%·체육·미술실기 전형으로 총 451명 선발
덕성여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변동형 수능 전형을 도입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대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체능전형을 체육전형과 미술실기전형으로 세분화하고,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의 수학 가산점 부여 방법을 변경했다. 약학대학 신입생 선발,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학생부 반영방법 변경 등의 변동 사항도 있다.
3개 전형으로 451명 선발
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에서 총 451명을 뽑는다. 가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150명, 체육전형으로 25명을 뽑으며 나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232명, 미술실기전형으로 44명을 선발한다.
수능100%전형은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 약학대학에서 시행된다. 체육전형은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미술실기전형은 Art & Design대학에서 진행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은 수능 40%, 학생부 30%, 실기고사 30%를 반영한다. Art & Design대학은 수능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의 교과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를 반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중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을 반영한다. Art & Design대학의 4개 실기과목은 모두 5시간 동안 진행되고, 출제내용은 사진으로 제공된다.
지원자 중심 ‘변동형 수능’ 전형
2022학년도 정시모집은 수능 반영영역과 반영비율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지원자별 강점과 관심의 다양성에 맞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영역은 최대치로, 취약한 영역은 최소화해 반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융합대학과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은 국어, 영어, 수학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영역 순으로 30%, 30%, 15%를 반영하고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25%를 반영한다. 또한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기하 중 하나를 택한 경우 취득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약학대학은 국어 20%, 영어 25%, 수학 30%, 탐구(과학 2과목 평균) 25%를 반영한다. 이 가운데 수학은 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과 Art & Design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중 성적이 가장 높은 영역 2개를 택해 각각 50%씩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는 2022년 2월 8일 덕성여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덕성여대 정시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enter.duksung.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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