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50억 기부에 이어 의학발전 위해 추가 10억 쾌척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지난 10년간 모교에 50억원 이상을 후원하며 ‘기부왕’으로 잘 알려진 유휘성(상학 58)씨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심혈관질환 연구에 써달라며 또 다시 10억원을 쾌척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 졸업생으로 1970년 건축·토목 회사 설립 후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자수성가한 유씨는 ‘돈이란 사람의 체온과 같아 온기가 돌 때 나눠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난 2011년부터 평생 모은 재산을 모교에 아낌없이 지원해왔다.
그는 2011년 10억원, 2015년 10억원에 이어 2017년에는 가족들과 평생 살아온 서울 잠원동 소재 아파트(당시 시가 22억원)를 기부했다. 2019년에도 과학 연구에 써달라며 10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번에 기부한 10억원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학발전기금과 심혈관질환 연구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는 지난 3일 본관에서 유씨와 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 기부식에는 유씨와 정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유씨는 기부식에서 “마음의 고향인 본교뿐만 아니라 최근 나날이 발전해 고대인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이 되고 있는 의료원에 대한 기부도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의료계가 힘든 시기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의학 발전과 심혈관질환 연구를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미 모교에 헤아릴 수 없는 도움을 주신 교우께서 의학 발전을 위해서도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해주시니 더욱 감사하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데 유 교우의 정성이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교우께서 보여주신 나눔의 마음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넥스트 메디슨(Next Medicine)을 구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의 도약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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