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라”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7-21 1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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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시모집 지원전략]입시전문가의 합격전략 세우기

2016학년도 대입은 ▲수시전형 모집인원 증가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 증가 ▲논술전형 선발인원 감소 등 약간의 변화를 제외하면 2015학년도와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이런 변화가 어떤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즉 입시라는 것은 특정 집단에게만 유리하게 펼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대입 성공의 대원칙은 바로 자신이 속한 집단에게 유리한 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것에 대한 우위를 반드시 선점하는 것이다.

수시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란 모의고사 성적, 학생부 성적, 논술 능력, 기타 비교과 등 대학 진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의미한다. 이는 향후 자신의 입시 전략 방향성을 잡는 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무엇보다 재학생들은 재수생들에 비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로 수시 지원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실패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자신이 관심을 갖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어떤 영역으로 맞춰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각 영역별 학습 전략이나 학습 비중 등에도 일정한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이는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합격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중심전형 →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비교과도 중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는 대학이 학생부중심전형을 늘리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각 대학의 2016학년도 전형계획안을 살펴보면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중하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을 늘린 것을 알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은 고교별 수준 차이가 있는 현실 속에서 고교의 내신 성적을 그대로 반영, 학생을 선발하기에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을 늘린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과거의 경험상으로 타당한 해석일 수밖에 없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이라고 하더라도 오로지 내신 성적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 성적 100%로 3배수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70%, 비교과 30%로 최종 선발해 학생부교과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비교과활동이 우수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심지어 서강대는 2015학년도에 신설했던 학생부교과전형을 2016학년도에는 폐지했다.

논술전형 →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른 지원 전략 패턴 점검
교육부는 논술고사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해 논술고사를 시행하지 않도록 유도한다고 대학을 압박하고 있다.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고사와 적성고사를 지양해야 하며, 특기자 전형 역시 규모를 축소해야 하고, 이 모든 것을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해 유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논술전형은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들에게도 사고력과 논리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형이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은 논술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을 대폭 감소시키기는 어렵다. 중위권 대학 역시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교과, 종합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기에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내신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힘든 데다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는 학생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201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의 높은 경쟁률을 통해 증명되었듯이 논술전형 지원율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우선선발에 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고 내신 성적이나 비교과활동 측면에서 경쟁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이나 소위 말하는 ‘입시 대박’을 노리는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상당히 매력적인 전형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논술전형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볼 수 있다.

논술전형은 몇 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 접근하든지, 혹은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을 잘 살펴보며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우선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른 지원 전략의 패턴을 살펴야 한다. 대체로 재수생들에게 논술전형에서 실패한 원인을 물어보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경우가 각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측면에서 막연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춰낼 수 있다고 믿거나 앞으로 성적을 올려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춰내겠다는 단순한 접근 방식은 논술전형에서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는 전년도에 논술고사가 쉬워지면서 일부 대학들은 상대적으로 내신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논술과 내신 성적과의 관계는 대학의 실질 반영 비율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지만 논술 고사의 변별력(시험의 난이도)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논술의 변별력이 떨어지거나 내신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불리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각 대학의 내신 실질 반영 비율이나 각 등급 간 점수 차 등을 면밀하게 고려하고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인문계열의 경우 수리 논술을 응시하는 대학이나 학과에서 논술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까지 고려, 학과 선정을 해야 하며 논술고사 출제 유형도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할 때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등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상당히 많은 대학들이 탐구 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제2외국어로 대체가 가능한 대학들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과 낮은 대학 등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둘러싸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먼저 선정할 필요가 있다.

적성시험→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전략 변화 예상
적성시험의 경우 실시 대학과 모집 인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폭 감소했다. 이에 전년도에 이어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적성전형 모집인원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학생부 성적이 지원층에 비해 경쟁력이 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어려운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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