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오염수 유출에도 우리 수산물 안전”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9-10 1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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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서 수산물안전성 심포지엄 열려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유출에 따라 국민들이 불안함에 떨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국내 해양환경과 수산물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9일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수산물 안정성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용재 실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영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국내 해양 환경 영향을 평가한 결과, 현재까지 오염수의 국내 유입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주변 해수에서 방사성 세슘 농도의 뚜렷한 증가는 없다”면서, “50km 외해의 해수중 방사성 세슘 농도는 사고 이전의 농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의한 국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영상 박사는 “중층해류의 유동궤적을 통해 조사한 결과 후쿠시마 연안에서 남하하는 오야시오 한류와 북상하는 쿠로시오 난류가 만나 역동적인 혼합과정을 거치며 해류가 태평양 동측을 향해 동진함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우리나라주변 해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 누출과 배출로부터는 배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부경대 박원규·김진구 교수(자원생물학과)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노출된 어류가 한국 연근해로 회유해 올 것인가는 어종별 계군 구조와 회유경로가 밝혀져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면서, “다만 우리나라에는 21종의 어장 정보에 근거한 회유경로가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제한적 범위에서 회유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동일 어종이라 하더라도 계군이 다르면 서로 다른 회유경로를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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