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표동진 교수, ‘남조류독소 마이크로시스틴 측정기기’ 개발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8-28 14: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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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손쉬운 남조류 독소측정 가능 시대 열려

▲표동진 교수
최근 MB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낙동강에 발생한 녹조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가 하면, 기후 변화로 인해 크고 작은 하천들에서 녹조현상이 심심찮케 발생하고 있다. 녹조를 발생시키는 남조류 독소(마이크로시스틴; Microcystin;MCLR)측정은 전문인력들이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여 측정해왔으며, 기간도 2~3일이 지나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누구나 손쉽게 남조류 독소를 측정해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화학과 표동진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형광면역분석법을 이용한 ‘남조류독소 마이크로시스틴 측정기기’를 개발해 오는 29일 산업자원부장관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받는다.

인증을 획득한 구체적인 기술명은 ‘형광면역측정기기를 사용한 마이크로시스틴 고속검출 기술’이다.


표 교수가 (주)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와 함께 개발해 이번에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기기는 상수원 및 하천·호소의 물에 존재하는 남조류 독소인 마이크로 시스틴 농도를 정확히 정략적으로 측정하는 기기로 세계보건기구(WHO) 농도기준인 1.0ppb 보다 높은 감도인 0.35ppb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시스틴’은 호수나 하천에 녹조현상이 나타날 때 남조류가 배출하는 독소로서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 유해한 물질이며, WHO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의 농도가 1.0ppb 이상일 경우 인체에 해롭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도 현장에서 20분 안에 조류독소 농도의 측정이 가능한 휴대용 장비일 뿐 아니라 비용도 적게 드는 경제적인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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