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전원 교수들, "힘내라 사랑하는 제자야"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7-26 17: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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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제자에게 성금 전달

"200분이 넘는 교수님들이 저를 위해 성금을 모아주셨다는 말을 전해 듣고 정말 놀랐고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본과 2학년 110명의 제자 중 하나에 불과한 저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과 관심을 보여주셨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이렇게 따뜻한 경북대에 다닌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교수들이 암 투병 중인 제자를 위해 성금을 전달,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 의전원 2학년 재학생인 A 씨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곧 투병에 들어갔지만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 소식을 A 씨의 동기들로부터 전해들은 경북대 의전원 교수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그리고 총 2030만 원을 A 씨에게 지난 22일 전달했다. 이에 A 씨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일을 교수들에게 전달했고 현재 3차 항암치료를 받고 회복 중에 있다.


서장수 경북대 의전원 원장은 "우리 재학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교수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이번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빨리 완쾌해 최고의 의술을 펼치는 의사가 돼, 전해진 사랑을 다시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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