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노 총장은 4일 "학교와 재단의 입장을 둘 다 잘 알고 있는만큼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임기 중 대학 정체성 확립과 재단정상화 내실다지기에 전력투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 총장은 연구처장 등 본부보직과 교수회 의장, 대학평의회 의장, 영남학원 정상화추진위원장에 이어 학교법인 영남학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대학과 재단의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한 첫 총장으로 대학과 본부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낼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노 총장은 "대학의 장기적 비전은 항상 염두에 두겠지만 당장 임기 4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총장, 직접 뛰어들어 행동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대학 설립자인 박정희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로 세워 구성원의 명예와 자긍심을 회복하고 대학정체성을 확립하는 것, 재단정상화는 됐지만 아직 미흡한 학내시스템을 하루 속히 정상화하고 법인과 함께 대학재정을 확충함으로써 내실을 다지는 것, 이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기꺼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정체성 확립의 일환으로 작년 개원한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영남대 대표브랜드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 총장은 "그동안 국내 정치적 이유로 설립자인 박정희대통령의 리더십과 새마을 연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 훌륭한 시설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연구와 교육을 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새마을=영남대'라는 등식이 성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의 내실 다지기를 위해서는 교육, 연구, 행정의 3대 분야에서 각각의 세부전략이 추진된다. ▲공부 많이 시키고 취업 잘 되는 대학 ▲우수한 교수가 있는 대학 ▲행정서비스가 좋은 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또 대학의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학생과 교수, 직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중심의 시설투자 ▲교수 인사제도 개선 ▲공정한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의료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설 및 인프라 확충과 특성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전략 모색 등도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노 총장은 "재단정상화 이후 재도약의 기로에 선 시점에서 총장을 맡게 돼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문의 기대에 부응해 영남대의 경쟁력이 곧 우리지역사회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노 총장은 작년 12월 21일 법인이사회에서 제14대 영남대 총장으로 선출돼 2월 1일부터 공식 총장 임기를 시작했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취임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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