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는 1일 교내 본관에서 아시아여성대학(AUW·Asian University for Women, 총장 파히마 아지즈)과 협정을 체결하고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 교육 연구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날 협정식에는 파히마 아지즈 AUW 총장을 비롯해 AUW 명예총장인 셰리 블레어(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부인) 변호사, AUW 재단 이사회 의장 김영준 변호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셰리 블레어 여성재단을 설립하고 여성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셰리 블레어 변호사는 AUW의 후원 자문단이다. 자문단으로는 안손 찬 전 홍콩 정무사장, 미국 국무부 장관을 역임한 콘돌리자 라이스와 힐러리 클린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이화여대와 AUW는 교환학생프로그램 운영, 교수 교류를 진행한다. 또한 양교는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에 매년 AUW 졸업생 1명 이상을 추천키로 합의했다. EGPP는 이화여대의 개발도상국 학생 대상 전액장학프로그램이다. 법학, 여성학 등 전문성이 필요한 학문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도 강화한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이화여대가 2006년 신설한 EGPP 프로그램 역시 AUW의 설립 정신과 같은 비전을 공유한다"면서 "이화여대와 AUW의 협력이 아시아 지역 여성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줘 더 큰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셰리 블레어 AUW 명예총장은 "수많은 최초를 배출한 이화여대의 역사에 크게 감동받았다"며 "이화와 AUW가 돈독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AUW 역시 수많은 최초 여성리더를 배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AUW는 전쟁과 기근, 차별에 시달려 온 아시아 국가 여성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그들이 속한 사회를 변화,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2008년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설립됐다. 현재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팔레스타인 등 아시아 및 중동 14개국 400여 명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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