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민주동문회 ‘청년건대’는 지난달 27일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장에서 인서점 심범섭(70)대표와 김성민 건국대 문과대학장(철학) 등 교수와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 3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인서점은 1982년 국내 첫 사회과학 전문서점으로 출발했다. 개점후 80년대 중반까지 판매금지된 사회과학 도서를 취급했다는 이유로 심 대표는 경찰 등 공안기관에 쫓겨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학생들에게 토론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줬다.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뜨거웠던 시절 문을 연 인서점은 학생과 민주화 운동 인사들이 모여 생각을 나누고 금지된 서적을 공유하는 민주화운동의 아지트였던 셈이다.
기념행사에서 심 대표는 "1995년 경영적인 어려움으로 서점이 문을 닫을 위기에 있을 때 건대 민주동문회 등이 중심이 돼 서점을 살렸고, 2005년에는 건물주에 의한 강제철거로 문을 닫게 될 때에도 건대 동문 등이 후원회를 결성해 또 다시 인서점을 살려줬다"며 당시의 감동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기념행사에 참여한 정찬수(사학ㆍ82) 씨는 “인서점은 단순한 서점을 넘어 과거에 선배들이 꿈과 열정을 나누는 곳이었다”며 “그 시절의 체험들을 잊을수 없다”고 회상했다. 또한 “몇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30년 동안 인서점을 지켜 오신 심 대표께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서점 심범섭 대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기념식에는 문과대 김성민 교수, 자율전공학부 김석 교수, 대진대 허훈 교수 등 건국대 출신 교수들도 참석했다. 김성민 교수는 축사에서 “여러 역경을 겪으며 30주년을 맞이하신 심범섭 선생님께 어떤 말로 감사함을 표할지 모르겠다”며 인서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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