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브라이트 장학제도는 미국 국무부가 지원해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운영하는 한국 대학생 대상 최고의 장학제도다. 장학생에 선발돼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 왕복항공료와 2년 동안의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보험까지 모든 경비가 지원된다.
파격적인 혜택때문에 경쟁률이 높고 선발전형 또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공인영어성적(TOFEL IBT 100점 또는 IELTS 7점 이상), 학부성적(만점 기준 75%이상), 전공 관련 에세이 또는 논문, 추천서 3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의 서류전형이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서류전형을 통해 예비합격자로 선발되면 면접관 10명과의 영어인터뷰도 통과해야 한다. 때문에 최근 10년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 주요대학 출신이 대부분이었으며 비수도권 대학생은 겨우 1명에 불과했다.
황영 씨는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학과 교수님들의 체계적인 지도와 든든한 지원 덕분"이라며 "꿈을 가지고 차근 차근 준비하면 기회가 오고, 또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영 씨는 대학원 입학과 동시에 논문 준비를 시작해 한국음운론학회 학회지에 지도교수와 공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준비해왔고 이런 점이 선발전형에서 높게 평가됐다.
현재 대학원에서 영어학을 전공하고 있는 황 씨의 꿈은 '소통을 위한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것. 미국 유학을 통해 영어 음성·음운론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씨는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영어학에 대한 막연한 관심으로 시작한 저를 갈고 닦아 보석처럼 다듬어 주신 학과 교수님들과 장학프로그램 지원에서부터 선발까지 전 과정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남아메리칸센터’(소장 이해영 교수, 영남대 행정학과)에 깊이 감사드리며, 부족함 투성이인 제가 이룰 수 있었다면, 다른 학생들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어떤 일이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꼭 도전해서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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