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립대들이 연이어 총장직선제를 포기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 교수들이 총장직선제를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어 전남대의 행보가 주목된다.
2일 전남대 평의원회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전남대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총장후보자 선정 방법에 대한 투표가 실시됐다. 투표에는 투표권자 1172명 중 994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총장직선제 찬성이 697명으로 70.1%의 득표율을 보였다. 반면 총장직선제 반대는 297명으로 29.9%의 득표율을 보였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총장직선제 폐지 압박에도 불구, 대다수 전남대 교수들이 총장직선제를 찬성하자 전남대 본부가 최종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남대는 지난 총장선거 이후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후유증을 앓기도 했다. 만일 전남대가 교수들의 의견을 수용, 총장직선제를 고수할 경우 타 국립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남대 평의원회 관계자는 "투표 결과를 받들어 총장직선제를 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대학 본부 역시 교수들의 총의를 존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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