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과학대학 출신 젊은 과학자들 세계적 연구성과 잇따라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7-27 18:54:38
  • -
  • +
  • 인쇄
'사이언스', '셀', '네이처' 등 세계적 과학저널에 논문 게재

건국대 수의과대학 출신의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적 연구성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해외 대학과 연구소 등에 박사후과정 등으로 유학 중인 젊은 과학자들이 첨단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네이처(Nature)' 등에 발표하고 있어 주목된다.

수의과대학 93학번인 이상원 박사는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 학사 6년 과정과 석사학위를 받고 호주 멜버른(Melbourne)대 수의과대학에서 박사후과정 중에 있다. 이 박사는 닭의 호흡기 질병을 컨트롤하기 위해 사용된 두개의 상용 생독 백신이 야외에서 유전자 재조합을 일으켜 심한 질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논문을 최근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수의과대학 85학번인 강영선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과 항염증 효과 유발 물질 연구 권위자로 2006년 새로운 선천성 면역 기작을 발견해 관련 연구결과를 셀(Cell)지에 게재했다. 강 교수는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 석사(수의병리학), 박사(수의 약리독성학)를 마쳤으며 미국 록펠러 대에서 선천성 면역학연구로 박사후과정을 거쳐 2007년부터 건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선정하는 신약개발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의과대학 88학번인 이원용 박사는 미국 바이오 기업인 글리코미라(GlycoMira Therapeutics)사에 근무하면서 2005년 이온채널의 구조를 분석해 신경전달물질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이온채널에 도달해 신경세포간의 신호전달을 하도록 하는 연구결과를 네이처(Nature)지에 발표했다.

또한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인 주요학술지(Impact Factor 10점 이상)에 투고된 한국과학자들의 논문과 연구자를 소개하는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한빛사)’에 최근 3년 간 8명의 건국대 수의과대학 출신 연구자들의 연구성과가 소개됐다.

김수현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를 비롯해 강영선 교수, 이원용 박사, 이상원 박사, 김정환 박사, 홍재우 연구원, 최지다 연구원 등이 모두 건국대 수의과대학 출신들이다. 이들은 Nature, Cell, Science, PNAS 등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투고한 여러 논문들이 BRIC에 소개됐다.

특히 김수현 교수의 사이토카인면역학 실험실 팀은 사람의 면역 세포의 형성, 분화, 활성화 등 면역기능의 전 단계에 거쳐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의 일종인 인터루킨-2(IL-32)을 200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와 관련 염증 조절 면역 물질의 새로운 역할 규명에 관한 많은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학술원 회보(PNAS) 등에 게재하고 있다.

이중복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최근 건국대 수의과대학 출신의 과학자들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인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에 모두 세계적인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는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인재들을 양성해온 것을 대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건국장학회, 총 32명에게 장학금을…”
건국대, 겨레어문학회와 ‘한류와 한국어문학’ 국제학술대회 개최
건국대 보건환경 ․ 녹지환경학과 신설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