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씨는 지난 2008년 소실됐던 국보1호 숭례문(남대문)복원을 위한 2500자 상량문을 쓰고 문루(門樓) 천장에 가로놓일 목재인 뜬창방에 ‘서기 2012년 3월 8일 복구 상량’이라는 휘호를 썼다. 정 씨는 건국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전서체로 ‘조춘(早春)’을 써 대상을 받아 주목 받았으며 경복궁 근정전 상량문과 경복궁 흥례문 현판도 쓰는 등 우리나라 곳곳에서 그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학교 측은 “숭례문 상량문 등 많은 현판과 휘호를 쓰고 프랑스에서 초대전을 여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서예가로 활동하며 건국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며 스마트리더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정 씨는 수상소감으로 "저는 정치나 사회성 같은 것은 사실 많이 부족한 편이라 그냥 저 나름의 소명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예를 서도라고 흔히들 이야기할 정도로 긴 세월 동안 수련한 '도(道)'와 그 결과인 '예(禮)'로 이뤄지고 그 과정이 중요하다"며 "인생도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대학생들도 이 과정의 중요함과 자신의 꿈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 스마트(SMART) KU 리더는 일종의 ‘자랑스러운 건국인’으로 학교를 빛내고 학생들의 귀감이 되는 교수와 동문, 학생들 가운데 매월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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