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소헌 정도준 선생, 건국대 '스마트 KU 리더' 선정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6-21 14:22:47
  • -
  • +
  • 인쇄
국보1호 숭례문 복구 상량문·휘호 쓴 건국대 출신 서예가

건국대(총장 직무대행 한성일)는 '스마트(SMART) KU 리더' 수상자로 국보1호 숭례문 복구 상량문을 쓴 건국대 출신 서예가 소헌 정도준(64, 경제학과 69학번) 씨를 선정,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008년 소실됐던 국보1호 숭례문(남대문)복원을 위한 2500자 상량문을 쓰고 문루(門樓) 천장에 가로놓일 목재인 뜬창방에 ‘서기 2012년 3월 8일 복구 상량’이라는 휘호를 썼다. 정 씨는 건국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전서체로 ‘조춘(早春)’을 써 대상을 받아 주목 받았으며 경복궁 근정전 상량문과 경복궁 흥례문 현판도 쓰는 등 우리나라 곳곳에서 그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학교 측은 “숭례문 상량문 등 많은 현판과 휘호를 쓰고 프랑스에서 초대전을 여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서예가로 활동하며 건국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며 스마트리더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정 씨는 수상소감으로 "저는 정치나 사회성 같은 것은 사실 많이 부족한 편이라 그냥 저 나름의 소명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예를 서도라고 흔히들 이야기할 정도로 긴 세월 동안 수련한 '도(道)'와 그 결과인 '예(禮)'로 이뤄지고 그 과정이 중요하다"며 "인생도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대학생들도 이 과정의 중요함과 자신의 꿈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 스마트(SMART) KU 리더는 일종의 ‘자랑스러운 건국인’으로 학교를 빛내고 학생들의 귀감이 되는 교수와 동문, 학생들 가운데 매월 선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건국대 논술, 3계열로 세분화
건국대 수의학도, 로스쿨 1기 공익법무관 첫 임용
건국대, 조류 뉴캣슬병-기관지염 동시예방 백신개발
건국대 국가장학 수혜학생 30명에 전액 무료 해외연수
건국대 김서연 씨, ‘경기맘 D라인 임부복 디자인 공모전’ 대상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