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병원(의료원장 양정현)은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팀이 최연소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교수팀은 지난 13일 생후 4개월 만에 뇌사에 빠진 영아의 심장을 11개월 된 아기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한 것. 5시간 소요된 이번 심장이식수술로 환자는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하게 돼 2주가 지난 오는 27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추가 치료를 받게 된다.
수술을 집도한 서 교수는 “이번 수술은 정밀한 미세수술이라는 어려움과 4개월 된 아기의 심장이 11개월 된 아기의 몸에 적응해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들을 극복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우리나라 연소자 심장이식 분야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OO 아기는 생후 100일 무렵까지는 건강했다. 어느날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치료받던 중 급격한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장성 심근염으로 진단했다. 정상적인 아기의 심박출량은 60%내외였으나 당시 이OO 아기는 9%까지 떨어져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디. 적극적인 치료로 심박출량은 16%까지 상승했지만 심장이식수술이 불가피했다.
아기 엄마 이** 씨(26세)는 “수술 전에는 이유식 100cc를 먹는 것도 힘이 들어 땀을 뻘뻘 흘리던 아이가 열흘이 지난 지금은 200cc 이상도 수월하게 먹고 있다”며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장기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새로 태어난 딸을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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