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지역주민 정신 건강 책임진다"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3-09 17: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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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정신보건센터 곧 개소…동구정신보건센터도 수탁 운영

▶대구가톨릭대가 제공하는 치매예방프로그램의 모습.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가 교내 의료 인프라와 관련 연구소 등을 통해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구가톨릭대는 "급격한 사회변화로 야기되는 자살, 폭력, 알코올, 도박, 게임 등 각종 중독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함으로써 정신질환의 조기 치료와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신체뿐 아니라 영적·정신적 치유를 아우르는 전인적 치유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월 29일 대구시와 광역정신보건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광역정신보건센터는 오는 5월 중구 서성로 매일빌딩 8층에 문을 열고 시민들의 정신질환 조기 발견, 자살 충동 또는 위기에 대한 체계적 상담 및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 등 10여 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해 자살예방과 위기관리 서비스 제공,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 특성 연구, 프로그램 개발, 중장기 정신건강 증진계획수립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종훈 대구 광역정신보건센터장(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현대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자살, 학교폭력, 노인치매, 재난 등의 문제에 센터가 적극 개입해 예방과 재활,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07년부터 대구 동구정신보건센터(센터장 백용매 심리학과 교수)를 수탁 운영하며 동구 주민들의 정신 건강에 힘을 쏟고 있다. 센터에서는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 조기 치료와 재발방지 등을 위한 상담과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 정신과학연구소(소장 신창석 신학부 교수)는 가족해체, 성폭력과 학교폭력, 알코올·약물·도박 중독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철학, 신학, 인문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의학, 약학, 간호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통합적 치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정신과학연구소는 지난 2010년 4월 22일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소병욱)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성이)의 업무협약 이후 도박중독의 예방과 치유에 대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반인과 대학생 대상의 도박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했고 지난 2011년에는 전국 11개 대학에 '대학생 도박중독 예방활동단'을 조직, 도박중독 예방·홍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병욱 총장은 "의료 관련 4개 단과대학과 자연대 생명과학분야, 공대의 의공학 유관분야, 사회과학대의 사회복지·심리학 등 유관분야, 사범대 체육교육과·의과학연구소 등 12개 유관 연구소, 관련 연구센터 등 인간의 생명과 삶에 관련된 교내 모든 조직과 기구를 총망라하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곳에서는 인간의 신체뿐 아니라 영적, 정신적 치료를 아우르는 전인적 치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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