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숙사 선후배 간 정 '훈훈'"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3-09 18:12:06
  • -
  • +
  • 인쇄
삼성전자 입사 졸업생, 200만 원 기숙사에 기부

건국대 기숙사에서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이 오가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건국대 학생기숙사인 '쿨하우스(KU:Leaders House)' 행정실에 한 통의 편지가 전달됐다. 편지에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학생들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쿨하우스가 잘 운영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더 살기 좋은, 관생들을 위한 쿨하우스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감사의 글이 적혀 있었으며 이 편지는 200만 원이 든 기부금 봉투와 함께 전달됐다.


편지와 기부금 봉투의 주인공은 대학 재학 4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고 졸업한 김정호 씨. 이번에 삼성전자에 입사한 김 씨는 자신의 보금자리였던 기숙사에 감사 편지와 함께 2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김 씨는 "학업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기숙사 덕분"이라면서 "대학 졸업반으로 취업에 바쁜 4학년 1년 동안 기숙사자치위원장으로 일한 시간이 대학생활 중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건국대 기숙사는 김 씨의 기부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숙사비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쿨하우스 나눔 장학'에 사용하거나 관생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건국대 기숙사는 '쿨하우스 학부 나눔 장학'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하고 먼 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 국가유공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기숙사비 전액 감면(40명), 50% 감면(68명)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건국대 교수들 제자 사랑 훈훈"
더 클래식500자원봉사단, 건국대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부경대, 1인당 등록금 부담률 41.3%
건국대 벤처창업지원센터 'S등급' 획득
"건국대 학생들, 세계가 우리의 무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