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공고에 근무하는 K 교사는 다가오는 새 학기가 두렵지 않다. 산업의 핵심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 K 교사는 2월 봄방학 기간 동안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지원하고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가 개설한 PLC 현장직무연수과정을 이수했다."
특성화고교 교사들이 한기대 등에서 현장직무연수를 통해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장직무연수는 지난해 12월 8일 고용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지식경제부가 체결한 '특성화고 교원(교사) 현장직무연수 지원 협약'의 후속 조치다. 교사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기술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대학 졸업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
이와 관련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23일 특성화고 교원 현장직무연수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주)디바이스이엔지・(주)제이티의 현장을 방문, 교사들과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기업과 학교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한 기업-특성화고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에서 특성화고 교사들은 봄방학을 활용,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폴리텍에서 PLC・LED・CNC선반 등 7개 과정에 대한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PLC를 활용한 자동화 생산시스템 제어', 'LED구동회로설계 및 응용 실무', 'CNC선반/머시닝센터' 등 3개 과정으로 26명의 특성화고 교사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모든 과정의 50% 이상이 강소기업 작업현장에서 해당 기업 전문 엔지니어의 지도 아래 현장연수(이론 20%·실습 30%는 한기대 능력교육개발원에서 진행) 위주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고용부는 앞으로 오는 3월 중순부터 1개월 과정의 기업연계 장기 현장직무연수를 추가 시범 실시한 후 과정설계에 참여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PM 강경종 박사), 한기대, 한국폴리텍대와 함께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교과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 공업계 전문 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여름방학부터 한기대・폴리텍대를 활용해 본격적인 연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채필 장관은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를 키우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려면 기업과 연계해 직업교육을 혁신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기업연계형 현장직무연수가 정착, 확산되도록 관계 부처와 힘을 모아 열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