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을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학교에 무시험으로 편입할 수 있는 연계교육 프로그램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009년 미국 퍼듀대 칼루멧 캠퍼스와 무시험 편입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0년 3월 디지털경영계열에 퍼듀반을 개설, 27개 과목 81학점 과정을 모두 영어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2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두고 필리핀 고교 졸업생 3명이 이 퍼듀반에 지원할 뜻을 밝혀왔다고 대학 측이 26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들은 필리핀 국제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인재들로 필리핀 명문대학에 합격했는데도 불구하고, 영진전문대 퍼듀반에 입학해 미국 유학을 가겠다고 알려왔다.
이들 필리핀 학생들은 영진전문대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한 뒤 저렴한 학비로 미국 퍼듀대 3학년으로 무시험 편입학할 수 있어 유학 준비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될 수 있다는 장점에 끌렸다는 설명.
이들은 지난해 필리핀 내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했지만 영진전문대에 입학해 퍼듀반 1학년에 재학 중인 필리핀 유학생 앨리슨 게로닐라(19) 씨의 소개를 받았다. 앨리슨 씨는 "한국에서 미국인 교수와 한국인 교수들로부터 미국대학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있어 마치 미국에 바로 유학 온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다"고 대학 생활을 소개했다.
퍼듀반 학생들은 81학점 전 과목을 C학점 이상 취득하면 퍼듀대 3학년에 무시험으로 편입학할 수 있고, 퍼듀대에서 70학점을 이수하면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사학위 취득 후 석사과정까지도 가능하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퍼듀반 하윤경(19) 씨는 "지난 2년간 모든 교과과정을 100% 영어로 수강하면서 일반 과정의 학생들보다 더 심도깊은 전공실력을 갖췄고 영어실력도 크게 향상됐다"며 "교내 모의토익 평가에서 915점을 받았고, 교내 영어말하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퍼듀반에서 공부한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올해 입학한 황건우(19) 씨는 "입학 당시 조금 망설였지만 막상 학교에 와서 공부해 보니 크게 만족하고 있다"면서 "유학하면 희망하던 회계학을 좀 더 공부해 미국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퍼듀반 학생은 2011학년도 현재 13명으로, 이들 중 서울 및 경기도 등 수도권지역 출신 4명을 포함해 7명이 퍼듀대 편입학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졸업한 퍼듀반 소속 러시아 유학생은 스웨덴 국립대학교에 편입학해 전액 장학생으로 현재 회계학을 전공하고 있다.
퍼듀대는 1869년 설립된 미국 인디애나 주의 대표적인 주립대학으로 6개의 캠퍼스에 6만8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2008년 미국 대학순위(US News & World Report 발표)에서 공과대학 9위, 경영대학 17위에 랭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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