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삼성그룹 계열사 직원들은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에서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기대는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삼성 그룹 계열사와 협약(MOU)을 맺고 '삼성 재직근로자 재교육을 위한 계약학과'를 2012학년도부터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한기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전운기 한기대 총장, 삼성전자 박동건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기대와 삼성전자는 2012학년도 3월부터 한기대 '메카트로닉스분야'에 삼성전자 LCD사업부 20명,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10명, 삼성전자 TP(테스트엔팩키지) 8명, 삼성 SDI 7명 등 총 45명의 재직근로자(엔지니어)를 편입학시킬 방침이다. 이들 45명은 대부분 전문대를 졸업했으며 한기대 계약학과를 졸업하면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이번 계약학과 설치는 지난 4월 삼성전자 LCD사업부가 한기대에 계약학과 설치 협의를 요청해오면서 이뤄졌다. 그동안 한기대와 삼성전자는 계약학과 학생 정원, 수업 형태, 운영 경비 등을 논의해오다 최종 의견조율을 마치고 계약학과 설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구체적인 신설 학과 명칭과 커리큘럼은 '한기대 계약학과 설립 추진 TFT'에서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며 한기대는 2013학년도부터는 신입생 45명, 편입생 45명 등으로 정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기대 이광주 교무처장은 "이번 삼성그룹 계열사 재직근로자를 위한 계약학과 설치는 한기대가 산업체 맞춤형 인재육성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과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과대학으로서의 저력을 바탕으로 새 산학협력 교육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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