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한국어 강사, 스탠퍼드대 강단 서다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0-13 10: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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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풀브라이트 장학생 선발, 내년 6월까지 한국어 강의 맡아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 한국어강사 이선영(29·사진) 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강단에 선다. 13일 언어교육원에 따르면 이 씨는 세계적인 장학프로그램인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생으로 선발돼 지난 9월부터 스탠퍼드대학교 한국어 과정 강의를 맡아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FLTA)은 미국무성으로부터 9개월간 체류비 일체를 지원받으며 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침과 동시에 미국 관련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것으로 이 씨는 서류심사 및 면접, 모의 수업 등 8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스탠퍼드대학교 동아시아 언어 문화학부(Department of East Asian Languages and Cultures) 소속인 이 씨는 현재 한국어 중급반과 중상급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 이 대학에 머물며 한국어 수업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학생들이 재학 중 하나 이상의 외국어 수업을 필수로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 이 씨의 한국어 강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씨는 “수강 학생들 대부분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전공이 동아시아학인 학생들이라서 수업 참여 열기가 뜨겁고 한국어를 이미 1년간 공부한 터라 한국에 대한 자세하고 깊이 있는 강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씨는 미국에 머무는 동안 미국학 강좌 및 영어교육관련 강좌를 수강하고 워싱턴 컨퍼런스와 워크숍 등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 씨는 “한국어를 통해 우리 문화를 공유하고, 미국생활을 통해 미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후배들이 이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이 씨는 전남대 한국어교사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전남대 언어교육원에서 4년간 한국어강사로 근무했으며, 다양한 언어 프로그램과 문화체험활동 등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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