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두 번째는 쉽습니다. 기부도 마찬가지에요. 저의 작은 정성이 KAIST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년 전 3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총장 서남표)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서전농원 김병호 회장의 부인 김삼열 여사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소재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했다.
김 여사는 19일 낮 서울 홍릉에 있는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서남표 총장을 만나 기부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김삼열 여사는 "남편의 기부로 인해 올해 5월 KAIST 내에 '김병호·김삼열 IT융합센터'가 기공하는 것을 보고 나라 발전을 위해 정말 큰 일을 했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오래 전부터 추가로 기부 의사를 밝힐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한 부동산은 부부의 결혼 30주년 선물로 별장을 짓고 살 용도로 소유하고 있던 것이었다. 김 여사는 "KAISt에 기부하면 여러 사람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며 훨씬 가치있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마음을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김삼열 여사의 이번 기부는 점차 퍼져가고 있는 ‘기부 바이러스’ 확산에 새 장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여사님의 뜻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KAIST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귀하게 쓰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호·김삼열 부부는 지난 2009년 거액 기부 이후에도 그동안 틈틈이 2000여만원을 발전기금으로 KAIST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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