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전 총장은 어머니 박경분(베네딕트) 여사의 뜻을 받들어 지난 2005년 7월 대구대에 베네딕트 장학회를 설립하고, 퇴임 이후에도 장학기금을 출연해 왔으며, 병상에 있던 올해 3월에도 2천만 원을 추가로 출연한 바 있다.
베네딕트 장학회는 9월 현재 장학기금 총액이 2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6년 2월부터 시작해 지난 5년 간 총 34명의 대구대 학생들에게 3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2학기 중에도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해 9월 폐암이 발견되어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도 왕성하게 집필 활동과 강의를 해왔지만 지난 7월 3차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지난 8월 8일 향년 6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인은 경북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수년간 기업체에 근무하다 대구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한 후 2003년 총장에 선출됐다. 2005년 8월 명예퇴직 이후 저술과 강연, 여행 등 제2의 인생을 시작했었다.
한편 고 이재규 전 총장의 저서를 출간해 온 21세기 북스사(사장 김영곤)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공감해 지난달 26일 1천만 원을 베네딕트 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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