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ITS전문대학원 설립, 우수공학센터(ERC) 지정 등
첨단교통체계(ITS), 대표적인 녹색기술로 ‘각광’
아주대 공대의 명성 이어가는 환경건설교통공학부 교통시스템공학 전공
“교통신호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신호 하나하나에도 체계와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배우고 나서 더욱 흥미를 가지게 됐어요. 신호 조작을 통해서 차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어요.”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 전공 학생의 말이다.

쉽게 말해 아스팔트와 같은 도로에 센서와 카메라, 통신망, LED 신호등, 첨단 디스플레이 등을 최신 적용해 기존 도로의 한계를 넘어선 또 다른 ‘새로운 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ITS는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정체되는 구간을 파악해 제공함으로써 도로 통행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대기오염 감소, 시간 절약 등의 간접비용을 감안 하면 ITS는 미래 대표적인 녹색기술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 된다.
국내 ITS교육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으로 통한다
환경건설교통공학부 유정훈 교수(교통시스템공학 전공)는 “우리나라처럼 땅이 좁은 나라는 도로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ITS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 각 부처 및 대기업에서 교통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주대를 비롯해 명지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영산대 등 5개 대학에 교통공학 및 도시공학 관련 학과들이 개설 돼 있다.
이 중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 전공은 ITS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교육 및 연구역량과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2003년 국내최초로 ITS전문대학원이 설립돼 ITS 업계의 핵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TS전문대학원은 교통계획, 공학 등 순수 교통 분야 뿐 아니라 ITS와 관련된 물리, 정보통신, 자동차 등 세부적이고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이것이 ‘국내 ITS의 사관학교’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다.
특히 해외 뿐 아니라 국내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위탁교육을 맡고 있어 교통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꼭 거쳐야할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지난 2008년 유비쿼터스 SOC최고위과정도 출범해 명실상부 ITS 관련 최고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학인턴십, 공학인증프로그램 도입
‘현장형 인재양성’의 산실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 전공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100억 원을 지원받는 도시교통연구 분야 우수공학연구센터(ERC)로 지정됐다. 유정훈 교수는 “아주대 공과대학은 명성이 높았지만 연구센터 지정은 한 번도 된 적이 없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교통시스템공학 전공이 연구센터에 지정돼 ITS 관련 연구에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된 공학인증 프로그램도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 전공이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학 관련 교육에 대한 일종의 품질보증 제도다. 이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미국이나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기술사 시험을 응시할 수 있고, 해외 취업 시 현지 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다.
‘현장형 인재양성’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환경건설교통공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학인턴십’이 바로 그것. 취업 전 기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실무지식을 익혀 졸업 후 다른 학생들보다 빠른 현장 적응을 할 수 있다. 여기에 학점 인정 및 연수수당 등이 제공되고 있어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 전공은 공과대학에 속해있지만 학과 커리큘럼에 문과적인 요소들이 접목되어 있다. 이는 다른 대학에 비해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 전공이 더욱 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통 체계를 분석하고 연구하기 위해서는 사회현상, 경제, 교통 정책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연구가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각종 정부기관과 대기업 등으로 진출, 미래 전망 ‘밝아’

최근 정부는 국토종합 개발계획, 각종 도시 및 지역개발 계획, 중소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부처에서 교통계획, 설계, 운영 및 관리 등의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제 시대에 돌입하며 시도별로 교통 관련 전문 인력 확보가 가속화 되고 있다.
실제로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 전공 졸업생들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서울지방경찰청 등 정부기관과 교통개발연구원, 시정개발연구원 등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청, 수원시청 등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와 삼성 SDS, 대우정보시스템, LG CNS, 포스데이터, SK, 대우정보시스템 등의 대기업과 설계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관련 각종 벤처 기업 및 설계엔지니어링 회사로도 진출 할 수 있다.
유정훈 교수는 “교통서비스공학 전공은 현재보다 미래 전망이 더욱 밝다”며 “국내외로 교통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이 문제를 분석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 할 수 있는 전문가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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