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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지난 11월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경우 만만찮은 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하면서 “국어 영역의 경우 올해 6월 및 9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에 비해 다소 까다로웠다”며 “수학 영역은 올해 6월 및 9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높아졌지만 올해 6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보다는 낮아졌다”며 “한국사 영역과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난이도는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2024학년도 수능의 높은 난도는 수험생들의 영역별 표준점수에서도 확인됐다.
올해 국어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전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134점)에 비해 16점 상승했다. 수험생들의 상대적 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울수록 상승한다.
수학 영역 역시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도 수능 대비 3점 높아진 148점으로, 수험생의 체감 난도는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사회탐구의 과목 간 1등급 구분 점수 차이는 최대 5점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4점)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과학탐구의 과목 간 1등급 구분 점수 차이는 최대 6점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12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충분한 변별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된다”며 “지금까지 학생들이 ‘킬러문항’을 풀기 위해 사교육업체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사고력, 추론 등 전반적인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업 본연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44,870명으로 재학생은 287,50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57,368명이었다.
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 443,090명, 수학 영역 426,625명, 영어 영역 442,105명, 한국사 영역 444,870명, 사회·과학탐구 영역 429,441명, 직업탐구 영역 3,866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39,040명으로 집계됐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99,886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13,628명,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5,927명이었으며, 응시자 대부분(99.6%)이 2개 과목에 응시했다.
수험생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8일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하여 교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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