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ANCHOR 사업단, 'AI 창업 부트캠프' 99명 수료…참가자 전원 유료 AI 계정 지급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9-23 16: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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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건국대학교 ANCHOR 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가 참가자 전원에게 Claude Team Plan 등 생성형 AI 유료 계정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2026 KU AI Nest – AI 창업 실전 프로그램'이 지난 9월 6일 전 과정을 마치고 9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8월 22일부터 3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의 수료율은 81.8%,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5점으로 사업 목표치(수료율 80%·만족도 4.3점)를 모두 넘어섰다.


이번 과정에는 158명이 신청해 145명이 수강생으로 확정됐다. 바이오 54명·에코푸드 50명·펫 41명이 배정돼 세 분야 모두 사업 목표(분야별 30명)를 넘겼고, 최종 수료자는 바이오 38명·에코푸드 31명·펫 30명이다. 4개 모듈 전 과정을 이수한 개근자도 47명 나왔다.
 

건국대 ANCHOR 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가 운영한 '2026 KU 캠퍼스타운 AI Nest - AI 창업 실전 프로그램' 참가자와 운영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U AI Nest'는 생성형 AI를 실제 창업 아이템 개발과 사업화에 적용해 보는 AI 부트캠프형 실전 과정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과 재학생·대학원생, 서울시민이 바이오·펫·에코푸드 3개 분야에서 1~4인 창업팀을 꾸려 참여했으며, 건국대 상허연구관 오프라인 수업 56명과 온라인 실시간 수업 89명으로 병행 운영됐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였다.

교육은 주말 3주간 6회차, 회차당 4시간씩 총 24시간 규모로 ▲AI 창업 기초 ▲AI 비즈니스 실전 ▲산업 특화 과정 ▲비즈니스 과제 완성 4개 모듈로 편성됐다. 마지막 회차에 각 팀이 자신의 창업 아이템을 AI로 구체화한 결과물을 제출하는 누적형 과제 구조로, 수료 기준도 출석률 70% 이상에 과제 제출 완료를 함께 요구했다.

이번 과정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실습 환경이었다. 참가자 전원에게 Claude Team Plan 등 생성형 AI 유료 계정과 분야별 실습 데이터셋이 제공돼 무료 버전의 제약 없이 실제 업무 수준의 실습이 가능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지급받은 계정을 활용했다는 응답은 95.9%, 교육 내용을 창업·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79.7%였고,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5점을 기록했다.

건국대 상허연구관 전산실습실 101호에서 진행된 'AI 창업 실전 프로그램' 교육 현장.


마지막 회차인 9월 6일에는 건국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대표 3인의 특강이 열렸다. (주)커픽 추민우 대표가 'AI를 싸고, 정확하고, 책임 있게 쓰는 법', (주)비바엘모멘토 정유성 대표가 '만드는 건 이제 공짜입니다', NET 김예성 대표가 '창업이라는 선택'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강 만족도는 4.57점으로 집계됐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개근상이 수여됐으며, 강의 녹화본은 올해 12월 31일까지 LMS로 제공된다.

건국대 ANCHOR 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장은 "AI를 '배워보는' 수준이 아니라 3주 안에 자기 사업 아이템에 적용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설계한 것이 이번 과정의 목표였다"며 "수료율 81.8%, 만족도 4.55점이라는 결과는 참가자들이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결과물을 완성해 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펫·에코푸드는 건국대가 강점을 가진 분야이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이 밀집한 영역"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산업 전문성과 AI 기술을 연결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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