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개발도상국 사회문제 해결 위한 혁신기업 모집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5-27 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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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개발도상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기술 발굴에 나선다. 올해는 문화 분야 특별주제를 새롭게 도입하며 개발협력 사업 영역을 한층 넓혔다.

 

코이카는 오는 7월 10일까지 ‘2026-2027년도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CTS는 국내 혁신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협력 현장에 적용해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이카는 민간의 혁신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개발협력의 효과성을 높이는 새로운 ODA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CTS는 이러한 전략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 중심의 접근을 넘어 실제 현장 적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CTS는 일반적인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달리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직접 문제 해결 가능성을 실증하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 실제 글로벌 현장에서 어떤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사업 확장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이카는 2015년부터 CTS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26개국 170개 사업을 지원했다. 예비창업 단계부터 성장기업까지 기업별 성장 수준에 따라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현지 실증, 사업화, 후속 ODA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예비창업자와 업력 10년 이내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사업 성숙도와 성장 단계에 따라 △Seed1(ODA 테스트베드) △Seed2(기술사업화) △CTS-TIPS 연계형(패스트트랙) 가운데 적합한 트랙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CTS-TIPS 연계형은 누적 민간투자 20억 원 이상 기업만 신청 가능하다.


Seed1은 변화이론 구체화, PoC 및 시제품 제작, 소규모 현지 실증 등을 통해 초기 적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최대 4억 원이 지원된다. Seed2는 현지 확산과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중심으로 최대 7억 원까지 지원하며, CTS-TIPS 연계형은 검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실증부터 사업화 정착까지 최대 11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 분야는 교육, 보건, 농촌개발, 물, 교통, 도시, 디지털, 에너지, 기후행동, 인도적지원 등 코이카 ODA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영역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특별주제(문화)는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 경쟁력과 혁신기술을 접목한 개발협력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개발도상국 고유문화 보전과 활용, 문화산업 육성, 문화 접근성 확대 등과 관련된 사업이 주요 대상이다.


코이카 관계자는 “CTS는 혁신기업의 기술이 개발협력 현장에서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과 성장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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