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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교수의 연구는 AI 확산이 실제 산업 현장에 가져오는 생산성 변화와 직업 대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생성형 AI의 효과가 산업과 직업 전반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 구조와 직무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첫 번째 논문은 생성형 AI 확산 이후 한국 산업별 생산성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생성형 AI의 초기 생산성 향상 효과는 금융, 정보통신, 전문서비스 분야에 상대적으로 집중된 반면, 제조업에서는 변화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논문은 한국 사회에서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직업 대체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번역가, 데이터과학자, 금융자문가 등을 ChatGPT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으로 인식한 반면, 교수, 연구자, 작가 등은 상대적으로 대체 가능성이 낮은 직업으로 평가했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AI에 따른 직업 불안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은영 교수는 “생성형 AI는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지만, 그 효과가 모든 산업과 직업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며 “AI 기술의 혜택을 보다 폭넓게 확산시키고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별·직업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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