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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원 대표원장. |
단순히 칫솔질만으로는 닿지 않는 깊은 곳에 염증이 생기면 일반적인 구강 관리로는 냄새를 잡기가 어렵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잇몸이 약해지면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져 음식물이 더 쉽게 끼게 되고, 이는 곧 냄새의 악화와 더불어 잇몸 조직을 상하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평소 혀를 닦아도 사라지지 않는 불쾌한 맛이나 냄새는 잇몸 속의 고름이나 출혈 때문인 경우가 많다. 잇몸 속 세균이 증식하면서 만드는 황화합물은 주변 사람에게 실례가 될 정도로 강한 악취를 풍기기 마련이고, 전신의 면역 상태와도 연결되어 있어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치주 질환이 만성화되면 치조골까지 손상되어 치아가 흔들리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냄새를 단순히 민망한 문제로 여기지 말고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하는 한편, 구강 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염증이 생기지 않는 튼튼한 바탕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잇몸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관리와 함께 조직 자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 순환을 도와 잇몸이 세균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하는 동시에, 몸의 기운이 약해지면 잇몸 또한 쉽게 무너질 수 있으므로 전신적인 컨디션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올바른 양치 습관과 치실 사용을 생활화하여 세균이 살 수 있는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잇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방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한방 원리에 따라 위장의 열을 내리고 신장의 기운을 보강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은 "잇몸 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는 구강 내 세균 균형이 깨졌다는 증거"라며 "잇몸의 염증을 다스리는 것과 동시에 전신 면역력을 보강하여 염증이 쉽게 생기지 않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 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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