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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가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신 윈드 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성신학원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신 윈드 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개최 당일, 지역 주민과 대학 구성원 등 15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깊은 감동을 나누었다.
연주회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기악과가 성신학원 창립 90년 역사의 뜻깊은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다채로운 클래식 문화를 나누기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무대다.
특히 무대를 채운 ‘성신 윈드 오케스트라’는 성신여대 기악과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젊은 연주자 특유의 에너지와 단단한 합주력을 선보였다. 기악과 김동수 교수의 섬세한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윤하영(기악과 4학년), 소프라노 이지인(성악과 4학년)이 협연자로 나섰으며, 2부 무대에는 73명의 '성신 콘서트 콰이어'가 합창으로 합류하여 관악의 화려하고 풍성한 사운드에 조화로운 울림을 더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클래식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지 거슈윈(G. Gershwin)의 불후의 명곡 ‘랩소디 인 블루’(협연 피아노 윤하영)가 경쾌하게 펼쳐졌으며, 소프라노 이지인은 도니체티(G. Donizetti)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최고 난도로 꼽히는 '광란의 아리아'와 한국 가곡 ‘산유화’를 압도적인 성량으로 소화했다. 관악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울림이 돋보인 존 윌리엄스(J. Williams)의 ‘올림픽 스피릿’ 역시 연주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윤주 성신여대 음악대학장은 “이번 연주회는 성신학원의 창립 9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대학이 지역 주민들과 문화·예술로 깊이 호흡하며 온기를 나눈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기악과 학생들이 흘린 땀방울과 열정으로 완성한 관악의 웅장한 울림이 관객분들의 일상에 오래도록 남을 풍요로운 감동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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