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년정책 교육 개최…민간 중간조직 협업 모델 논의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4-06 1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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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주)오아이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강릉시가 청년 인구 유출 대응을 위한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 경제환경국은 지난 3월 3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교육을 열고, 지역 기반 민간 조직 관계자를 초청해 현장 중심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경제환경국 소속 공무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지역 청년 정착을 주제로 정책 방향과 한계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강사로 참여한 ㈜오아이 김남희 대표는 청년 유출 원인을 일자리 부족에 국한하기보다 주거 환경, 지역 내 관계 형성, 문화 여건, 미래 전망 인식 등 복합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이 지역에서 생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구조 설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공무원들이 직접 지역 정책의 실행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강릉시 경제환경국 김선희 국장은 정책 설계와 집행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오아이는 강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중간조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책을 지역 현장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조직은 어촌 개발, 지역 브랜드 사업, 전통시장 지원 등 여러 부처 사업에 참여해 기획과 실행을 맡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아이는 강릉시 지원 사업인 ‘2026 강릉살자 시즌6’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청년 참여자들이 지역 산업과 창업 환경을 조사하고, 팀 단위 프로젝트를 통해 정착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결과는 정책 제안 형태로 정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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