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9개 전문대 취업률 70.9%, 4년제대보다 9.1%p 높아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2-03 1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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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취업률이 2026학년도 정시 지원에 긍정적 영향 미쳐
서울권 9개 전문대 지원자 수 전년 대비 25.0%, 인천권 37.5%, 경기권 33.9% 증가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지난해 전문대 졸업생 10명 중 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2025년 공시기준 전국 129개대 전문대 취업률은 70.9%로, 전국 220개 4년제대 취업률 61.9%과 비교하여 9.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4년제대 간 취업률 격차 9.1%p는 지난 2016년 공시 이후 최근 10년 새 최대차로 벌어졌다. 2016년 전문대 취업률은 61.6%, 4년제대 취업률은 56.3%로 5.3%p차로 최소였다.

전문대와 4년제대의 취업률 격차는 ▲2016년 5.3%p ▲2017년 6.1%p ▲2018년 7.4%p ▲2019년 7.0%p ▲2020년 8.0%p ▲2021년 7.9%p ▲2022년 7.0%p ▲2023년 6.6%p ▲2024년 8.0%p ▲2025년 9.1%p 등이었다. 

 

자료 : 종로학원 제공


다만, 2025년 공시기준 서울권은 전문대 64.6%, 4년제대 65.1%로 4년제대가 0.5%p 높게 형성됐다.

경인권은 전문대 취업률이 4년제대보다 4.54%p 높았다. 이는 2018년 4.55%p이래 가장 큰 격차로 앞선 상황이다. 지방권도 전문대가 4년제대보다 13.3%p 높게 형성됐다.

전문대의 취업률 상승은 결국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6학년도 서울권 9개대 전문대 정시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25.0% 증가했고, 경쟁률도 10.49대1에서 15.67대1로 상승했다.

서울권의 경우 ▲삼육보건대 32.95대 1(전년 24.11대 1) ▲인덕대 23.19대 1(전년 10.61대 1) ▲서울여자간호대 22.86대 1(전년 17.15대 1) ▲서일대 21.99대 1(전년 12.53대 1) ▲숭의여대 20.58대 1(전년 7.89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권에서는 ▲인하공업전문대 26.51대 1(전년 20.25대 1) ▲경인여대 11.57대 1(전년 4.79대 1) ▲재능대 6.24대 1(전년 2.43대 1) 등 3개대 지원자수가 전년대비 37.5% 증가했다.

경기권에서는 ▲부천대 20.22대 1(전년 15.57대 1) ▲신구대 19.13대 1(전년 5.70대 1) ▲유한대 17.10대 1(전년 11.88대 1) 등으로 상승했다.

지방권 전문대도 지원자 및 경쟁률이 전체적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전문대 취업률 및 경쟁률 상승과 관련하여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원장은 “현재 4년제대 졸업 후에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 정시 지원자 수가 늘었을 것”이라며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4년제대에서 지방권 경쟁률이 정시에서 높아지고, 전문대 또한 정시 경쟁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취업, 본인 적성 등이 고려된 학과, 대학으로의 선호도가 일정부분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전문대는 정시 지원에서 4년제대와 다르게 3회 지원횟수 제한이 없는 상황에서 정시 합격자 발표시 4년제대, 전문대 동시 합격에 따른 4년제대 이동도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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