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주춤하던 ‘학폭’ 다시 증가추세

김주원 | kj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3-04-12 10: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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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12건에서 2021년 622건으로 늘어
교육열기 높은 일반고·자사고 상당수 발생
[대학저널 김주원 기자]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학교폭력이 크게 감소했으나 코로나19가 완화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최근 3년간 서울시 고교 학교폭력’에 따르면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학교폭력 심의 건은 412건으로 2019년 1078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 2년차인 2021년에는 622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발생한 학교폭력을 보면 신체폭력이 212건에서 263건으로 증가했으며 언어폭력은 130건에서 225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성폭력은 69건에서 88건으로 늘어났으며 따돌림은 7건에서 17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사이버폭력은 145건에서 125건으로 금품갈취는 37건에서 26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조치 건수는 4206건으로 이중 4호 이상의 중대처벌도 1563건(3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호 이상의 중대처벌 비중은 일반고 58.0%, 특성화·마이스터고 35.7%, 특목자사고 6.3% 순이며 학교폭력이 발생한 320개교 중 일반고는 211개교(65.9%), 특성화·마이스터고는 74개교(23.1%), 특목·자사고는 35개교(10.9%) 인 것으로 드러났다.


3개년 합산 심의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구(223건), 은평구(149건), 강서구(136건), 송파구(128건), 강남구(112건) 등의 순이었으며 반면 광진구(40건), 금천구(43건), 영등포구(45건), 강북구(46건), 동작구(47건) 등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의 건수가 많은 상위 30개 고교에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소개 고교도 7개 포함됐다.


종로학원 측은 “남녀공학, 학력 수준이 높고,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가 높은 일반고, 자사고 등에서도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대입에서 학폭 반영시 피해자 입장에서는 더 강력한 심의요구와 강도 높은 처벌을 요구할 가능성 높고, 가해자 입장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법리적 판단, 이의제기 등의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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