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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장애인공연예술협회 |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협회(이사장 류지훈)가 시각장애 음악인의 전문 예술인 성장을 지원하는 ‘2026 D&LU 뮤직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추계예술대학교와 한빛맹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했다.
‘D&LU 뮤직아카데미’는 2018년부터 운영해 온 ‘한빛 뮤직아카데미’의 새로운 명칭으로, 시각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연주자 양성 D&LU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오디션을 시작으로 시각장애 음악인이 전문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음악 교육과 신체 트레이닝, 소통 역량 등을 함께 다루는 융합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초 합주 과정인 ‘Develop Class’와 오케스트라 합주 과정인 ‘Level-Up Class’, 파트별 앙상블 등에 참여해 연주 역량을 점검하고 실전 합주 경험을 쌓았다.
음악적 이해와 소통 역량을 넓히기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바리톤 김진추 교수는 ‘스토리로 즐기는 서양음악과 오페라’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김은주 교수는 ‘숨과 소리로 치유하는 발성 클래스’를 맡았다.
이와 함께 조옥순 교수의 ‘공감의 힘, 소통의 가치’, 최용환 국장의 ‘귀로 만나는 클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뿐 아니라 연주자로서 필요한 소통과 인문학적 역량을 함께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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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장애인공연예술협회 |
연주 활동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신체 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가비 필라테스 강사의 ‘틈에서 시작되는 변화’와 오종찬 주짓수 강사의 ‘감각 확장을 위한 신체 워밍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신체 관리와 감각 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Zenith)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였다.
아카데미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의 교육 성과를 확인하는 ‘피날레 콘서트’가 열렸다. 참가한 시각장애 아티스트들은 김종훈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무대에 올라 4일 동안 준비한 연주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한국장애인공연예술협회는 이번 아카데미를 일회성 음악 교육에 그치지 않고 향후 멘토링과 실전 무대까지 연계해 참가자들의 전문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용환 한국장애인공연예술협회 사무국장은 “장애 예술인이 지속 가능한 연주 생활을 영위하려면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소통과 신체 관리 등 종합적인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주 지속성을 높일 다각도의 기반을 구축한 만큼, 향후 멘토링과 실전 무대를 연계해 전문 커리어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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