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웃사촌 유기농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삼육대 학생들이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직접 키운 농작물을 지역주민과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삼육대는 지난 16일 교내 노작교육장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을 초청해 ‘개교 120주년 기념 제1회 이웃사촌 유기농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노작교육의 취지와 작물 재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체험장에서 고추와 가지 등 친환경 작물을 수확했다.
주민들이 수확한 농산물은 삼육대 학생들이 직접 땀 흘려 가꾼 결실이다. 삼육대는 1학년 신입생 전원이 한 학기 동안 주당 2시간씩 교양필수 과목인 노작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노작교육은 ‘지·영·체(智·靈·體)’ 전인교육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대학 설립 초기부터 이어져 온 삼육대의 핵심 교과목이다. 최근에는 기존 인성 중심 교육에 탄소중립과 생태순환 교육을 통합해 새롭게 개편됐다. 학생들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친환경 농법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환경적 소양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기르고 있다.
삼육대 김명희 교양교육원장은 “노작교육은 생명의 섭리를 체험하는 실습 과목으로,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키워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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