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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신라를 말하다 : 무슬림의 이상향, 세계의 이정표’(도서출판 씨아이알)는 중세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세계관을 완성해 가는 진화의 단계마다 신라에 관한 새로운 관념들을 창출해내서 새 문헌과 지도에 적용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이슬람 세계의 신라에 관한 800년간의 다양한 기록들이 고대의 여러 문명들이 전수한 세계관과 지리 지식 및 그 한계, 이슬람 세계 자체의 역사적 변화, 개별 저자들의 편찬 목적 등이 복합적으로 투영된 총체, 즉 고·중세기 동서양의 통시적·공시적 문명 교류의 산물임을 제시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무슬림들이 왜 신라 멸망 후에도 왜 500년 이상 신라에 관한 관심을 키워만 갔는지, 무엇 때문에 기독교·이슬람적 성서적 역사 속에 신라를 편입시키고 세계 7대 민족권에 포함시켰는지, 왜 지구 반대편 대서양의 카나리아 제도와 쌍둥이 섬으로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는지, 무엇 때문에 모두들 입을 모아 자신들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이상세계라고 단언했는지 등에 관한 답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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