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걱세 "6월 수능모의평가, 고교 수준 벗어났다" 주장… 기자회견 열어

이지선 | leewltjs02@naver.com | 기사승인 : 2022-08-24 1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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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으로 수능 대비 불가...사교육 의지할 수밖에"
교사중심 수능 출제 촉구..."학생 수준 잘 알아"
지난 6월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모의평가에 고등학교 교과 수준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들이 대거 출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모의평가에 고등학교 교과 수준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들이 대거 출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학저널 이지선 기자] 지난 6월 9일에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출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실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수학 문항 46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문항의 24%인 11개 문항이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를 자체 분석한 것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사걱세와 강 의원은 문항별로 분석했을 때 수학 공통문항에서 7개,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기하 과목에서 4개 문항이 교육과정을 벗어나 출제됐고, 확률과 통계 과목은 교육과정에서 출제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현직 수학교사 12명과 교육전문가 3명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10일부터 열흘간 진행됐다.


사걱세는 "교육 당국은 지난 5월 '평가 문항은 교육과정을 근거로 출제해야 한다'라는 유의사항을 발표하고도 6월 모의평가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출제 경향은 입시 부담을 높이고, 수험생들이 사교육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걱세는 또한 "교수 위주로 구성됐던 수능 출제위원을 학생 수준을 잘 아는 교사 중심으로 바꾸고, 올해 신설된 '수능 고난도 문항 검토단계' 검토 위원을 6명 이상으로 늘려 교과과정 준수 여부를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올해 수능은 교육과정을 근거로 출제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현재도 수능 문제 검토 단계에서 현직 교사들이 교과과정 내에서 문제가 출제됐는지 충분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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