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역할은 학문 연구와 사회적 책무이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학문적 탐구를 통해 기반을 다지고, 이론과 현실이 괴리를 좁혀나가는 것이 대학의 역할일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해방 이후 대학이 산업화를 주도했으며, 권위주의적 독재시절에는 민주화를 이루는 선두에 서서 그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대학은 또 한 번의 새로운 역할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시적 환경의 격변성과 동태성은 국가와 대학사회 전반에 큰 변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구절벽 문제는 학령인구 및 생산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대학과 산업계의 혁신적 대응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새 시대적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가 선도하는 산업의 중추적 R&D 역할을 수행하며, 고령화 사회 잠재적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과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은 오늘날의 대학들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기대 역할이자 특성화의 핵심 활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학사회는 불확실한 고등교육환경이라는 큰 장벽에 가로막혀 있고, 대학들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혁신적 대학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국가와 지역, 대학 간 상생과 공존, 협력의 방안을 치열하게 도모하면서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무엇보다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 지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이 기존의 사업과 차별화된 점은 대학들이 대학별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자율 혁신을 추구하도록 지원하며 자율강화, 혁신성장, 성과확산을 그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권역별로 진행하던 네트워킹 사업(성과포럼 및 워크숍)을 확대해 권역 간 네트워킹 사업 연합 추진, 대학들의 교육 · 연구 · 산학협력 · 평생교육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혁신에 혁신을 더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충청권에서는 30개 대학이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권역협의회를 통해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시대는 우리에게 보다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향후 3년 간의 대학혁신을 꿈꾸며 고등교육 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는 우리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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