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역사회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한국영상대는 지난 2021년 교육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실감형융합콘텐츠 분야 창의적 융합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학 내 전문기술석사과정 전담조직으로 ‘마이스터대교육원’을 신설하고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본격 돌입했다.
김한길 마이스터대교육원장은 “한국영상대 전문기술석사과정은 특성화 · 전문화된 교육과정과 실감모션캡처스튜디오, 실감콘텐츠제작실, LAB 등의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며 “숙련된 교육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 지역, 산업 분야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AIMS 교육과정체계 모델 수립
단기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마련
한국영상대는 실감형융합콘텐츠 계열 내 연출, 촬영, 음향, 디자인 등 4개 세부전공의 교육과정을 개발, 편성했다. ‘AIMS(Acquiring-Intensive-Medium-Skill Up) 교육과정체계 모델’ 수립을 통해 단기직무과정부터 전문학사-전공심화-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학습위계에 따른 교육과정, 직무수준별 목표와 학사유연제도 등이 연결되도록 했다.
단기직무과정(A)에서 실감콘텐츠 지도자,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무인항공촬영, 영화 감상과 비평 등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수준의 ‘직무개발형 인재’ 양성에 주안점을 둔다면, 전문석사과정(S)은 전문학사-전공심화과정과 연계한 창의적 융합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관련 분야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현장 기반 직무중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4개 전공의 공통 과목인 ‘실감미디어트렌드 분석과 저작권’을 기반으로 ▲연출 전공은 ‘방송법 제론’, ‘VR·AR의 이론과 실제’ ▲촬영 전공은 ‘영상기술 연구방법론’, ‘디지털 촬영 마스터클래스’ ▲음향 전공은 ‘실감미디어 음향’, ‘실감형 Sound Synthesis’ ▲디자인 전공은 ‘4차 산업기술의 이해’, ‘프로모션 영상제작’ 등의 교과를 학습한다.
최신 트렌드 반영한 실습 인프라 구축
마이스터대 운영을 위한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눈에 띈다. 한국영상대는 지난해 4월 시범운영 대학에 선정되면서 마이스터대교육원을 설립하는 등의 준비체제를 갖춰 왔다. 마이스터대교육원은 별도 조직된 전담기구로 김한길 교육원장, 총괄 팀장, 학사․취업상담 담당 직원, 조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스터대교육원은 개강을 앞두고 촬영, 디자인 전공 특임교원과 실감미디어 분야 전임교원 1명 등을 채용했다. 아울러 4개(연출, 촬영, 음향, 디자인 전공) 과정 전공 주임교수가 학생 관리를 전담하고 있으며, 운영협의회를 통해 성과를 분석하고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환류 체계도 마련했다.
한국영상대는 또한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본관 7층 전체를 마이스터대 교육 공간으로 구축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공별 LAB실 5개와 실감모션 캡쳐 스튜디오, 실감콘텐츠 제작실 등을 마련했으며, VR 장비, 스마트 전자칠판, 곡면스크린, 4K UHD 수중카메라 시스템 등 전문 기자재를 완비했다. 이 시설은 마이스터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학부생들에게도 개방돼 학생 실무역량 강화를 돕는다.
LINC, ICK 사업과 연계…지역사회 발전 기여
또한 마이스터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ICK 전문대학 혁신사업(후진학 선도형) 등과도 연계해 산·학·연·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OJT(On-the-Job Training) 방식이 아닌 OJL(Learning) 방식의 도제식 현장학습 제도를 접목해 학생들이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 산학협력 거버넌스과 함께 애로기술 조사 분석,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관,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 수요와 대학 비즈니스 모델을 잇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단기직무과정은 지역 고등학생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옥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교학점제 연계교육을 실시하며,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한 세종시민대학에도 참여하고 있다.
INTERVIEW - 김한길 한국영상대 마이스터대교육원장
- 한국영상대 전문기술석사과정만의 강점은.
“한국영상대는 방송· 영상 특성화 대학으로 VR, XR, 메타버스 등 실감미디어 분야에 특화된 대학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메타버스가 각광받으며 4년제 일반대학이 메타버스 대학원를 설립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하지만 30여년간 방송 ·영상 분야만 가르쳐 온 대학의 교육과정과 노하우, 실습 인프라는 일반 대학과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선결돼야 할 부분이 있다면.
“4년제 대학에서만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전환될 필요가 있다. 우리 대학은 그간 방송 ·영상 분야 특성화 전략을 통해 고도의 교육노하우와 인프라를 확보해 왔다. 따라서 어느 대학보다 실감형융합콘텐츠 분야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또한 교육부의 재정 지원도 중요하다. 시범대학에 20억원씩 지원됐지만, 첨단 장비의 경우 수억원을 호가한다.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대학은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대학이 각각의 특화 분야를 살려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
- 향후 사업 계획은.
“실감미디어 분야 교육에 대한 지속적 수요와 산업계의 인력 요구에 따라 생겨난 과정인 만큼 그에 걸맞은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교육 초기임에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만점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편이다. 교육과정에서 일반대학원에 뒤처지지 않도록 해,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다. 입학 정원도 확대해 고난도의 특성화 대학원으로 자리 잡아 박사과정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아주자동차대와 협력해 ‘실감 모빌리티 융합기술’ 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교육과정과 시스템은 갖춰졌다.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AR, VR 등과 미래자동차를 연계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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