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게시…성균관대 등 이색 문항 ‘눈길’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4-04 1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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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까지 모든 대학의 입학 홈페이지에 일제히 게시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등 면접에서 이색 문항 출제돼
2022 연세대 정시 의대 면접 문제에서 제시된 일리야 레핀이 그린 “Unexpected Visitor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1884-1888)
2022 연세대 정시 의대 면접 문제에서 제시된 일리야 레핀이 그린 “Unexpected Visitor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1884-1888)". 사진=연세대 제공

“BTS와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기초과학분야인 노벨상에는 우리나라 수상자가 전문한 상태에서 노벨상을 포함한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교사로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라”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지난달 31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가 각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 일제히 게시된 가운데, 이색 문항들이 출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균관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사범대 면접문항에서 위와 같은 문제를 출제했으며,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 의대 구술면접문항에서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와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학생이 고궁 방문시 불편한 사례’를 들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견과 해결 방안 등을 물어보았다.


연세대는 올해 처음 도입한 정시 의대 ‘인‧적성면접’ 문제로 ‘1870∼1880년대 제정러시아 짜르 체제의 정치적 격변기에서 시베리아로 유배당했다가 집에 돌아온 가장의 예를 들어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 상태는 어떠한지 그림에 묘사된 표정과 몸짓을 바탕으로 설명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이밖에도 한양대는 수시 논술전형 상경계열 수리 논술 문항으로 확룰과 기댓값에 관한 문제를, 고려대는 수시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자연계열 면접 문항으로 함수의 극한, 생물다양성, 역학과 에너지 등의 제시문을 주고 자연‧사회현상 및 수학 개념에서 공통으로 연상되는 개념과 관련된 예를 적절하게 제시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이번에 게시된 대학별 2022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는 2022학년도 수시 및 정시 기출 문제와 함께 제시문 및 문제의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서 출제 근거 등이 들어 있다”며 “2023학년도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구술면접과 논술고사, 의대 MMI 면접 등을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 상당히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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