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 ‘나만의 노트’가 키 포인트”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3-31 06:00:00
  • -
  • +
  • 인쇄
[상위 1% 나만의 공부법] 경희대 의예과 박태호 씨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의대 진학이 목표였던 박태호 씨.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긍정적 영향이 박 씨에게는 다른 직업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죽음이라는 관문 앞에서 절망을 느낄 때 삶의 희망을 전하는 직업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던 그는 마침내 22학번으로 경희대 의예과에 입학했다. 의예과에서 꿈 실현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박 씨를 만나 공부법에 대해 들어봤다.



- 입시 전략과 준비과정을 소개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 전형)으로 합격했어요. 고1 때부터 의대를 준비했는데, 성적을 가장 중요시하되 성적 외의 활동을 할 때도 대충하는 것이 아닌 진지하게 탐구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우리 학번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를 하는 것이 불규칙해서 일정한 루틴을 만드는데 공을 들였어요. 매일 8시까지는 독서실에 반드시 가서 공부를 시작하고, 시간에 맞춰 계획한 과목의 문제를 풀곤 했어요.”



- 평소 공부 스타일은 어땠나.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자습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학원이나 수업을 아예 안들었다는 뜻은 아니지만 비율로 따지자면 수업 2시간 들을 때 추가적으로 자습을 8시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수능을 준비할 때는 일정함을 가장 중시했어요. 당시 제가 가졌던 목표는 그저 하루하루 하던 대로 저만의 루틴을 완료하는 것이었고, 그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큰 스트레스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오답노트를 작성하기보다는 저만의 노트를 각 과목마다 하나씩 만들었어요. 문제를 풀면서 제가 깨달은 저만의 논리 구조나 문제를 풀 수 있는 간단한 법칙들을 메모하거나 흥미로운 문제를 베껴 적었어요. 이런 방식을 통해 제가 문제를 풀면서 배웠던 것을 보다 온전히 오래 기억할 수 있었어요.”



-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내신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내신 준비를 위해 중간·기말고사 준비를 4주 전부터 시작했어요. 학교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반복이었는데, 그 이유는 고등학교 시험의 특징이 유한한 범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범위 내에서 전부 이해할 때까지 반복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실제로 고2 때는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시험을 준비하면서 기출 문제집을 각각 세 번씩 풀기도 했어요.”



- 부족한 과목의 성적 향상을 위한 본인만의 공부법이 있었나.
“3월 학력평가 생명과학Ⅰ과목 성적이 전교생 중 뒤에서 30등이었어요.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개념을 복습하면서 저만의 노트를 만들었어요. 개념을 손글씨로 정리했고, 추가적으로 문제를 풀 때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나 제가 헷갈렸던 내용이 있으면 문제를 그대로 노트에 베끼고 중요한 부분을 메모했어요. 이런 정리와 지속적인 복습, 새로운 문제를 풀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수능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험 생활은 힘들지만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아요. 자신의 노력을 통해 무언가를 성취해 가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에요.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실함으로 시험을 준비할 것을 추천드려요. 항상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과연 이 모습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성실함을 보이고 있는 것이 맞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면 분명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백두산
백두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