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3.0 신청 눈치작전 치열, 수도권 고려대·연세대 지원에 촉각

최창식 | cc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3-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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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3.0, 대학별 어떤 유형 선택했나]
수요맞춤성장형, 수도권 · 대경강원권 대학 경쟁 치열할 듯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4월말 발표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을 앞두고 대학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참여 희망대학은 3일 한국연구재단에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이제 면담 평가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신청서 접수 전 사업참여 유형을 놓고 이미 한바탕 눈치작전을 벌인 상태다. 각 권역별 LINC 3.0 준비사항을 점검해 본다.


4월말 발표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을 앞두고 대학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참여 희망대학은 3일 한국연구재단에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이제 면담 평가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열린 LINC 10주년 행사장에 전시된 LINC 사업 10주년 활동 전시물. 사진=대학저널 DB
4월말 발표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을 앞두고 대학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참여 희망대학은 3일 한국연구재단에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이제 면담 평가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열린 LINC 10주년 행사장에 전시된 LINC 사업 10주년 활동 전시물. 사진=대학저널 DB

지난 1월 28일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LINC 3.0 가신청 결과 일반대 127개 대학, 전문대 97개 대학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3월 3일 최종 마감된 사업 신청 대학 수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대학당 연간 55억원이 지원되는 기술혁신선도형에서는 가신청 결과 수도권 6개 대학과 지방 10개 대학이 신청한 것으로 드러나 지방보다 수도권 대학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혁신선도형은 수도권-지방(트랙) 단위 평가로 모두 10개 대학, 이후 탈락 대학 간 전국단위 경쟁을 통해 5개 대학 등 총 15개 대학 내외를 선정한다.


대학당 연간 40억원이 지원되는 수요맞춤성장형에서는 가신청 결과 수도권 19개 대학, 충청권 12개 대학, 호남제주권 11개 대학, 대경강원권 15개 대학, 동남권 11개 대학이 각각 신청했다. 이 유형은 권역별 단위 평가로 권역별 각 8개 대학, 총 40개 대학 내외를, 이후 권역단위 선정 탈락대학 간 전국단위 경쟁을 통해 10개 대학 내외를 각각 선정한다. 이 유형에서도 수도권 대학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당 연간 20억원이 지원되는 협력기반구축형은 가신청 결과 수도권 19개 대학과 지방 24개 대학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유형은 수도권-지방(트랙) 단위 평가로 총 10개 대학 내외를 일괄 선정하며, 1~2단계 LINC 전체 사업 기간 동안 연속해 참여한 대학은 신청이 제한된다.


[수도권] 기술혁신선도형 고려대, 연세대 지원에 촉각


수도권의 경우 가신청 결과 6개 대학이 기술혁신선도형을 희망했으나 최종 신청 결과는 6개 대학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단계 LINC+ 고도화형 사업을 수행한 대학 중 경희대, 한양대(서울), 성균관대 등이 기술혁신선도형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유형에서 건국대(서울), 고려대, 연세대 등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2단계 LINC+ 사업 대학 중 가톨릭대, 단국대, 동국대, 중앙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에리카), 가천대 등은 수요맞춤성장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혁신선도형을 신청한 A대학 관계자는 “기술혁신선도형의 경우 수도권-지방(트랙) 단위 평가로 모두 10개, 이후 탈락 대학 간 전국단위 경쟁을 통해 5개를 선정해 총 15개 대학을 뽑는데 한 번에 선정될 정도로 역량이 받쳐주는 대학만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권역에서 지역거점국립대학들이 기술혁신선도형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일 지역거점국립대 위주로 기술혁신선도형을 배정할 경우 수도권은 1차에서 2~3개 대학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청권] 2단계 사업 미수행 건양대, 순천향대 등 수요맞춤성장형 지원


충청권에서는 충남대와 충북대가 기술혁신선도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단계 사업을 수행했던 대부분의 대학은 수요맞춤성장형을 노리고 있다.


가신청 결과 충청권에서 12개 대학이 수요맞춤성장형을 지원했다. 건국대(글로컬), 대전대, 선문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밭대, 한서대, 호서대, 순천향대, 건양대 등은 수요맞춤성장형, 백석대, 세명대는 3유형인 협력기반구축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사업을 수행하지 않았던 대학 중 건양대, 순천향대는 수요맞춤성장형으로, 공주대, 우송대, 청운대 등은 협력기반구축형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 B대학 관계자는 “수요맞춤성장형의 경우 1단계 권역단위 평가에서 8개 대학, 2단계 전국단위 평가에서 최소 2개 대학이 선정된다고 가정하면 총 10개 대학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유형에서 12개 대학이 신청했다고 가정할 때 2개 대학 정도가 탈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남제주권] 타 권역에 비해 경쟁률 낮을 듯


호남제주권에서는 가신청 결과 11개 대학이 수요맞춤성장형을 지원했다. 2단계에서 고도화형을 수행했던 군산대, 목포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호남대 등 10개 대학 중 거점국립대인 전남대와 전북대는 기술혁신선도형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2단계에서 사회맞춤형 사업을 수행했던 광주대와 2단계 사업 미참여 대학인 동신대와 순천대가 수요맞춤성장형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C대학 관계자는 “권역내 대학들이 어느 유형을 준비하고 있는지 공공연히 알려진 비밀”이라며 “가신청 결과만 놓고 볼 때 타 권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을 상황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대경강원권] 수요맞춤성장형, 수도권 다음으로 경쟁률 높아


대경강원권에서는 거점국립대인 경북대와 강원대 이외 포항공대가 기술혁신선도형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권역에서 가신청 결과 15개 대학으로 집계됐던 수요맞춤성장형에서는 경일대,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연세대(미래), 한림대 등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2단계 사업을 수행했던 위덕대는 협력기반구축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권] 부경대 기술혁신선도형 도전장 내밀어


동남권에서는 거점대학인 경상대와 부산대, 부경대가 기술혁신선도형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신청 결과 동남권에서 수요맞춤성장형을 택한 대학은 11개 대학이다. 기존 2단계 사업을 수행했던 경남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울산대, 인제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영산대 등이 수요맞춤성장형 지원대학으로 분류된다.


2단계에서 사회맞춤형 사업을 수행했던 신라대는 협력기반구축형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성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등 3개 대학이 어느 유형을 택했는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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