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3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은 2022학년도 전형의 연장선이라는 점이다. 일부분의 변화는 있으나 2022학년도의 특징과 변화를 대부분 이어받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제출서류 간소화, 논술전형의 규모 축소, 지역균형전형의 유지, 서울 소재 대학들의 정시 비중 상향, 권역별 수시와 정시 비율의 차이 등이 예라 할 수 있다.
원서접수 · 전형시작일 전년 대비 다소 늦어져
2023학년도 대입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수시 8월 31일, 정시 11월 30일이며 수시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5일의 기간 중 대학별 3일 이상이다. 원서접수와 전형시작일이 전년도에 비해 3일 정도 늦춰졌으나, 합격자 발표일정은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수시모집 등록기간이 전년도 3일에서 4일로 하루 늘어났다.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또한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적으로 선발한다. 당연히 학교생활기록부 안의 교과성적은 정량평가가 아닌,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각 대학은 평가요소에 근거해 정성적·종합적 평가를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방법은 이전과 차이가 없다. 지원자의 고교 재학 기간, 진학을 위해 어떤 학업적, 활동적 역량 등을 발전시켜 왔는지가 핵심이다.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주의할 점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과정에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진로선택과목에 주의하자. 많은 대학이 전공과 연계되는 진로선택과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특히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과 그에 대한 기록이 중요하므로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
둘째,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체 선발인원이 조금 늘어났다. 특히 서울·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해서라면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상당하므로, 대학별 평가요소와 수험생의 서류들에 대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
셋째, 학생부종합전형도 10여년 넘게 시행됐다. 따라서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활동 내용 등이 크게 변화가 없다면, 지난 입시결과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대학에서 공개한 자료와 해당 고교 자료를 잘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넷째, 몇몇 대학을 중심으로 2023년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방법 변화가 있다. 세종대, 숙명여대, 서울시립대 등이 서류형과 면접형의 이원화 선발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형방법과 평가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에서 변화가 있는 대학들이 다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다섯째, 자기소개서는 2022학년도부터 양식이 변경되고 글자 수가 축소됐다. 그러나 전형자료로써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관심을 두는 부분에는 변화가 없다.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생의 진로와 학업능력을 중심으로 활동한 노력과 경험이 그 부분이다.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더 잘 이해하도록 지원자의 의견을 첨부하는 역할이므로 자신의 생각과 강점을 충분이 어필하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시전형의 다른 전형방식인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자 한다. 2023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은 전체 선발인원의 증가,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들의 지역균형전형 유지 및 고교 추천인원 변화,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동, 면접, 진로과목 반영방법 등에 관심을 둬야 할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차이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 전자를 잘 하면, 결국 후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 전형의 특징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 이는 추천전형 준비에서도 꼭 필요하다.
2023학년도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논술시험 성적 반영비율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목표로 하는 대학의 반영비율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소위 ‘의치한약수’의 모집인원 중 일부는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니,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함께 각 대학의 조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 논술시험은 각 대학의 정보 수집도 중요하다. 즉 문제유형, 출제의도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각 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선행학습 영향 평가보고서, 기출문제,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북, 논술 문제풀이 영상 등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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